레알 신혼일기 (도서 협찬) / 소미미디어

Real 신혼일기
또리 지음 / 올라(HOLA) / 2020년 12월

레알 신혼일기 (도서 협찬) / 소미미디어

책의 표지부터 신혼신혼한 느낌이 나는 넘 이쁜 색깔!!

또리 작가님이 쓰신 책이다 ㅎㅎ

소제목은 "신날 때, 웃길 때, 머쓱할 때, 시무룩할 때 톡톡 떠오르는 신혼의 달콤한 조각들"이다.

나는 이제 2년차 신혼부부!

19.06.08에 결혼을 하고 나서 벌써 1년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궁금했다 ㅋㅋ 신혼이야기를 재밌게 만화로 풀어 썼다고 해서 더 궁금했었다.

남편도 이 책을 보고 만화라 더 재밌겠다며 같이 읽었다.

보면서 같이 " 킥킥.. 맞다 맞다" 하며 공감을 많이 했다 ㅋㅋ

사랑하면 코골이도 자장가로 들린다

레알 신혼일기 (소미미디어) / 또리 지음

사실 나보단 남편이 코골이가 좀 있다.

근데 나도 곤다고 한다.ㅋㅋㅋ

신혼초에는 코골이를 잘 몰랐는데, 같이 사는 날이 지날수록 오빠도 나도 살이 쪄서 그런지..

오빠가 요즘 들어 유독 코골이가 심하다 ㅠㅠㅠ

그래서 난 자다가 깨서 귀마개 없이는 안됨...

이 내용에서 읽으면서 살짝 공감한건, 오빠 코아래 손대서 깨우기 방법도 나도 쓰고 ...ㅋㅋ

그래도 코골이도 사랑스럽다^^

국어사전에도 신혼의 기간은 없다

레알 신혼일기 (소미미디어) / 또리 지음

신혼의 유효기간은 없다는 말이 와닿았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를 봐도 10년차 부부라고 하는데 방송에서 보면 아직도 신혼같이 꽁냥꽁냥 보기 좋다!

우리도 신혼 2년차인데, 여전히 같이 있으면 넘 좋다^^

책의 마지막에 노인부부가 같이 마주보며 웃고 있는게 참 좋았다.

그래도 설거지 많을 때가 행복할 때

레알 신혼일기 (소미미디어) / 또리 지음

둘이 있다보니 요리도 함께 뭐먹을지 정해서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을 하고 가장 좋은 점이랄까?ㅋㅋ

먹고싶은게 있으면 같이 사먹기도 하고 해먹기도 하고 ㅎㅎ

식성도 입맛도 많이 달랐는데 점점 맞춰지는 느낌!

근데 요리를 하면 설거지가 많다 ㅠㅠ

설거지는 남편이랑 나랑 돌아가면서 덜 힘든 사람이..ㅎㅎ

그래도 맛있는 요리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다 먹을 때가 젤 좋다^^

함께 가꾸고 함께 커가는 느낌

레알 신혼일기 (소미미디어) / 또리 지음

나도 남편이랑 올해 해본 취미생활 중 하나가 식물 키우기!

오빠는 원래 식물 키우는 걸 좋아했고, 나는 흥미가 없다가 한번 키워봤다.

같이 봉선화랑 바질 씨앗을 사다가 키워봤는데, 씨앗 심는 것부터 물주기, 새싹이 돋아나서 같이 본거 등등..

식물이 자라날 때마다 신기해하며 같이 식물을 보며 웃었던 날들이 이 내용을 읽으며 떠올랐다.

같이 책을 읽다가 이부분을 본거라, 같이 식물 키웠던 소중한 추억들도 같이 이야기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남편이랑 같이 경험한 우리의 이야기와 비교해보면서 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것!

신혼부부들의 이야기가 겹치는게 참 많았다. ㅎㅎ

가볍게 남편과 읽기 좋은 책이다. ㅎㅎ

우리의 신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계속 이 책 내용처럼 신혼 느낌으로 살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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