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페이지는 다친 소시지 두마리가 창문 밖으로 떠나는 모습입니다.
결국 모든 소시지의 탈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마지막 소시지 두마리가 춍춍춍 뜰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약간의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소시지 탈출」은 주방 위의 과일, 채소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소재 하나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요.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소재일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새롭고, 어쩌면 무서운 주제로 느껴질 것 같아요.
소시지들의 표정과 이야기를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과일들의 표정을 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밥을 먹으며 먹고 있는 음식에 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