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ㆍ리우쉬공 글, 그림
ㆍ조윤진 옮김
ㆍ밝은 미래 출판
ㆍ2017 대만 최고 권위 금정상 수상작!

누구도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에서 빠져나올 수없다.
심지어 대통령까지!
아이들을 통쾌하게 만드는 강력한 한 방!
리우쉬공의 유머와 풍자의 결정체!
--> 책표지 연두색 띠에 적힌 글..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궁금함이 스믈스믈~~^^

책표지에서부터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도록 묘사되어있다.

우리는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집안을 떠올린다.
그 엉망진창의 주범은 아이들..
가끔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주부들도 될 수있겠지만..

하지만 아이들은 엉망진창이라는 생각보다는 나름의 생각을 갖고있다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라지만 엄마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엉망진창이라는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이러한 어른, 엄마의 관점에서만 보았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나를 반성하게 했다..
엉망진창인 속에서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 또다른 무궁무진한 생각들이 나올 수있는데 집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만으로 잔소리에 잔소리, 잔소리 폭격을 했던 것같다..

내용을 살펴보자..

책 제목처럼 ''엉망진창이잖아!'' 의 시작은 심심해하던 대통령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대통령이 장관에게~~(장관의 방을보며)
장관이 아내에게~~(아내의 주방을 보며)
아내가 아이에게~~(아이의 방을 보며)
아이가 떠돌이 남자에게~~(떠돌이의 천막을 보며)
떠돌이 남자가 처음 '엉망진창이잖아!' 를 시작했던 대통령에게~~(시커먼 연기가 나오는 공장굴뚝, 더러운 구정물이 흐르는 강을 보며)
-->돌고 돌고 돌아 다시 엉망진창이잖아!를 이야기해야 할 상황이 되어가는 것을 유추해볼 수있다..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부메랑처럼☆

대통령은 자신이 했던 말이 다시 자기에게 돌아오게 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게되고 그런다음 관공서 사람들과 함께 일 해보자며 의견을 냈고 오염된 공장을 정리하고 낡은 집들을 손보며 항의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줍고 나무도 많이 심고 하수도도 깨끗이 청소를 했다..

대통령은 모든 일들을 마치고 잠시 쉬기위해 공원으로 갔는데 마침 장관의 가족과 떠돌이 남자도 풀밭으로 소풍을 나와있었다..

그들은 대통령을 따뜻하게 반겨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노래도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먹고 노래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정신이 없다보니 주변에는 또 뒤죽박죽 쓰레기가 가득있고 뒹굴어다닐 정도로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멀리에서 한 청소부가 그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오는데.. 두둥~~

옆에서 아들이 ''다 엉망진창이잖아!''라고 청소부가 이야기했을거라며 이야기한다..ㅎㅎ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는 그림..)

대통령도 장관과 가족들, 떠돌이 남자까지 머쩍은 웃음과 함께 청소부와 주변정리를 깨끗이 하고 다시 깨끗해진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림을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아이의 방을 보고있자면 화가 치밀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방을 바라보며 잔소리 폭격을 쏟아내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한발짝 물러서서 또 아이가 무슨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까?하며 다른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보며 이해해줄 수있는 여유를 가져봐야겠다..
그러다보면 스스로 정리정돈을 잘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실천하는 아이의 모습을 느긋하게 볼 수있지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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