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관련 속담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잘 풀이해놓았다. 그렇다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속담에 대해 산문으로 풀이해놓은 것을 읽다보면 속담과 관련하여 머리속으로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다. 일반적으로 굽은 나무는 쓸모없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인데 반해 속담 속 굽은 나무는 생김새와는 달리 그 몫을 든든히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도 있지만 모르는 속담도 제법 실려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 중에도 속된 말로 된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통해 인ㄴ성이 얼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으셨다는 작가님의 말이 와닿았다. 그만큼 속담을 통하여 인생의 경험을 넓혀 주고 옳은 인성을 심어주려는데 노력을 하다보니 깊이 있고 재치 있는 속담들로 구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책에는 없는 속담에 담긴 속뜻을 넣어 성장기 독자들이 실생활을 하는데 곧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담아놓아 그것을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문해력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스레 속담을 읽고 활용함으로 표현력도 향상되고 속담의 교훈적 내용을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생각하고 실천함으로 올바른 습관형성에도 도움이되며 더 나아가 인성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는 점..
즉, 융합적 인성 교육서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말 속에 다양한 속담들을 넣어 말을 한다.
하지만 그 속담이 하는 말과 의미가 같은지 그런 내용을 빗대어 말한 속담인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상황에 맞는 속담을 사용하게되고 그 속담이 쓰이게 된 이유를 쉽게 풀어 설명한 산문을 읽으며 속담이 더 가깝게 느겨지고 그 속담을 넣어 글쓰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뒤표지에 보면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이신 최기홍 교수님의 추천평이 나와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 가 성장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단단하게 살지게 하여, 훗날 '입시 공부'에도 지치지 않게 하는 건강한 '인성 공부'의 바이블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아는 한, 가장 튼튼하기에 오래가는 공부가 바로 '인성 공부'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시리즈는충분히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심리학자인 나는 믿고,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나니 추천평의 내용 또한 이해가 갔다.
요즘 아이들은 딱히 속담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면 속담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국수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