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와 윈스턴은 사건이 벌어진 박물관으로 먼저 살펴보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박물관으로 들어가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박물관 근처에 사는 쥐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박물관의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고 수상하거나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런데 쥐들은 박물관 안에 있는 온갖 쓰레기들을 가지고 나오는데 그중 반짝이는 돌과 수상한 깃털을 발견하게 된다.
뭔가 이상한다는 느낌을 받은 윈스턴은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박물관으로 들러가려다가 삼엄한 경비 속에 한 경비원에게 들키고 만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실패하자 박물관에서 가져온 깃털을 중심으로 박물관 주변을 살피게 된다.
혹여나 박물관에서 가져온 깃털과 같은 깃털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데 박물관에서 황금 마스크를 훔쳐 간 도둑을 잡았다는 뉴스 기사를 접하고 윈스턴은 잘 해결됐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다시 미라 고양이 미우가 윈스턴의 집에 나타난다.
분명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찰나 화가 난 아비누스의 또 다른 저주인 개구리 떼가 나타난다.
윈스턴은 개구리 떼에게 쫓겨가며 동료 고양이들과 쥐들에게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데...
과연 윈스턴과 미우, 그리고 동료 고양이들과 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아누비스의 저주를 멈출 수 있을 것인지.
책의 제목처럼 명탐정이라는 타이틀이 어떻게 해서 붙게 된 것인지.
범인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인 반짝이는 돌과 깃털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아누비스의 저주를 막아내는 윈스턴과 동료 고양이와 쥐들의 행동들, 그리고 로봇처럼 말하는 미우의 독특한 말투가 웃음을 짓게 한다.
아이들은 미라라고 하면 온몸에 붕대를 감았다는 이유로 살짝 공포스럽거나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미라 고양이를 보면 미라라는 거에 대한 공포감보다는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한다.
또한 미라 고양이의 붕대가 풀리면서 나타나는 뼈가 웃음 포인트를 준다.
아이들이 윈스턴과 미우, 다른 동물들과 해결해 나가는 사건에 함께 동참하고 추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래픽 노블이라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보니 12개 나라의 어린이들이 즐기는 독일 베스트셀러 아동문학으로 인정받지 않았을까?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밝은미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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