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가 일진이었고 학교폭력에 연루되어 강제 전학을 하게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의 소설의 쓰게 되고 상상으로 멈췄으면 좋았을 이야기들이 학교 전체에 퍼지게 된다. 수아의 상상이 날개 달린 듯 퍼지게 되고 한순간에 바다는 상처를 받게되는데...
" 꼭 주먹으로 때려야 푹력인 게 아닙니다.
말로, 거짓 소문으로 친구를 괴롭히는 것 역시 폭력입니다."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는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고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
특히 요즘은 무분별한 sns의 사용으로 더 빨리 소문이 퍼져나가고 본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닌다.
그만큼 sns의 전파력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위험하고 무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SNS.
입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학원가를 전전하는 것도 힘든데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닌다면사교육과 학교 폭력에 이겨낼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생각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되고 결국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너무 쉽게 퍼뜨리고 결국엔 잘못에 대해 선생님의 추궁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변명을 생각한다는 자체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입시에 찌들려 공부를 목숨걸고 하는 아이들, 비교의 대상이 되기 싫어 발버둥 치는 아이들, 또 학교 폭력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아이들... 학교 폭력으로 인해 겪게 되는 일과 화해, 그리고 사가를 통해 많은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수아와 바다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라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상처를 받은 바다를 보면 상처를 준 수아도 자신이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살아간다. 바다의 장점을 바라 본 수아가 부러워하거나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수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찾아 그것을 어필했다면 충분히 자신감있는 학교 생활이 되지않았을까?
요즘 뉴스를 보면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아이들을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 그 상처를 보다듬어 줄 수 있는 멋진 청소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일등학원 준비반 준비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알려주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는 부모 입장에서 청소년, 학생들은 그 위치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밝은미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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