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본격적으로 원소 시티를 여행하기 전 지도를 살펴볼까?
바로 원소 시티 가이드맵~
놀이동산이나 등산로 등 이런 곳에 가면 입구에 가이드맵과 같은 그림과 설명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가이드맵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가이드 맵을 살펴보면 확실하게 구분을 지어 설명하고 있다.
* 수소 시장이 일하는 시청
* 성질이 급한 알칼리 금속 패밀리가 자주 찾는 바닷가
* 소속이 없는 베릴륨과 마그네슘
* 화가 나면 무섭다! 알칼리 토금속 패밀리가 사는 주택가
* 도시 경제를 이끄는 산업 일꾼들은 모여라! 전이 금속 패밀리 회사와 공장
* 연구원들은 모여라! 탄소 패밀리가 일하는 대학교
* 주변에서 활약 중인 붕소 패밀리가 일하는 상점가
* 떠돌아 다니기 좋아하는 아연 패밀리
* 악티노이드 패밀리가 사는 섬
* 의사들은 모여라! 질소 패밀리가 일하는 병원
* 슈퍼스타 산소 패밀리가 사는 고급 주택가
* 고독을 사랑하는 비활성기체 패밀리가 사는 하늘 위의 섬
* 친화력 대장 할로겐 패밀리가 모이는 공원
* 최근에 태어난 니호늄 패밀리가 사는 신도시
이렇듯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분을 지어놓아서 아이들이 암기하기가 쉬운 것같다.
특징을 잘 설명해좋아서 한눈에 쏙.
한동안 아이가 원소에 꽂혀 그 어려운 원소들을 구분지어 암기할 때 힘들어 했었는데
특징에 딸라 패밀리로 나눠져 있고 특징을 알려주니 이젠 힘들지 않게 암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같다.
그리고 이 책의 특징은
●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이용했다는 점인데
예를 들면, 포타슘 씨는 농부의 느낌이 팍팍 들게 표현을 했는데
바로 비료의 3요소 중 하나임을 나타내고
프랑슘 씨의 옷과 헤어 색깔을 보면 떠오는 것이 있는데
바로 프랑스의 국기와 같은 색깔로 표현을 했다.
그러니까 프랑슘은 프랑스 사람이 발견해서 프랑슘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프랑슘은 자연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원소이기도 하다.
특히 프랑슘은 지구 전체에 그 양이 15g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제다가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바로 라돈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랑슘의 성질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별로 없다고 한다.
프랑슘 씨는 시크릿한 원소인 듯하다.
이처럼 캐릭터에 원소의 특징을 잘 나타내다보니 캐릭터를 분석하는 재미도 솔찬하다는 생각이 든다.
● 다른 원소의 책들과는 달리 주기율표 순서가 아닌 비슷한 성질을 가진 원소들끼리 묶어서
패밀리로 구성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