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종이를 삼키면, 지구 온도는 내려갈까? 더 넓게 더 깊게 더 크게 4
송지혜 지음, 김성영 그림,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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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이 종이를 삼키면, 지구 온도는 내려갈까? 》



종이는 식물성 섬유를 원료로 하여 만든 얇은 물건,

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인쇄를 하는 데 쓴다.

종이를 어학사전에서 찾아본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종이를 쓰는 방법은 위에 씌여있는 것처럼 글, 그림, 인새를 하는데 꼭 필요한 재료다.

그런데 종이가 처음 사용된 때는 언제일까?

그리고 종이가 인류 최대의 발명품으로 손꼽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얇고 가볍고 약해 보이는 종이가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그런데 종이의 힘이 디지털에 뺏기고

또 그것으로인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변화로 인해 지구 온도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자.


요즘 우리 아이들은 종이를 너무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다.

종이를 만들려면 나무를 베고 그 나무를 이동하고 이동한 나무를 다듬고 다듬은 다음 필요한 크기로 자르고

거기에 색깔을 입히고 많은 과정을 거쳐서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이되는 것이다.

이렇게 유통이될 때도 상자에 담겨서 옮기게 되는데 그 상자도 종이로 만든 것이다.

그렇듯 종이가 없다는 것이 상상이 안될 정도로 우리 주변에 많은 종이들이 이용되고 있다.

주부이다보니 주방에서 사용하는 종이를 생각해보면 키친타올, 종이호일과

생활에 필요한 휴지 등 많이 쓰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종이들.

그런데 이 종이들이 점점 사라지고 디지털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는...

이렇듯 진짜 종이가 사라지면...

종이가 줄어들면 지구의 온도가 진짜 내려가는 걸까? 하는 궁금증과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 많이 만들고, 쓰고, 버리던 시절의 종이

- 인류의 지식과 지혜를 엿볼 수 있었던 시절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전달자

- 종이를 이렇게 함부로 써도 될까?

- 디지털 시대의 종이란?

이렇게 다양한 질문과 궁금증을 풀어보자.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종이는 참 편리하게 사용되고있다.

그런데 종이라는 것이 발명되기 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벽화를 많이 떠올리게 된다.



스페인에서 발견된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법전인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 고대 이집트 시대의 오벨리스크에 남겨진 글, 고대 중국의 거북이 배딱지에 새겨진 갑골문자와 죽간과 비단, 유럽의 양피지 등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다양한 재료에 문자를 남겨왔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을 수없다.

하지만 이것들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고민거리였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극복하고 등장한 것이 바로 1세기 경 한나라 채륜이 발명한 종이라고 한다.

대단한 발명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고마운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지 않을 수 없다는...



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중국 원나라에서의 옛날 지폐는 A4크기로 일종의 증명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지원통행보초'라고 하는 원나라의 지폐.

지금 지폐와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의 지폐? 화폐라고 하기보단 증명서라고 하는 것이 더 나았을 듯.

우리가 생각할 때는 지폐는 한낱 종잇조각에 불과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는큰 힘을 지녔고 지폐를 쓰는 사람들 간의 '약속의 의미'가 담겨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종이, 한지가 있다는 것.

천년이 지나도 보존되는 한지의 우수성.

한지는 '살아 숨 쉬는 종이'라고 불릴만큼 빛과 열, 바람과 습기를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습도 조절 능력이 탁월하며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해지면 품고 있던 습기를 내뿜으면서 적절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이건 발명을 통한 과학적인 사실이다.

또 한지는 보온성이 뛰어나서 옛날 사람들은 헌책이나 과거 시험 답안지를 찢어서

솜 대신 옷에 넣어 누벼 입을 정도로 튼튼하고 보온기능이 뛰어났다.

우리가 잘 알고있듯이 한지를 문에 붙여 매서운 겨울을 이겼냈다는 것도.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작품을 복원하는데 한지가 많이 쓰인다고하니

자긍심은 물론 우리 나라가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또한 종이가 르네상스 대표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무려 6천장 분량의 노트를 남겼고

다빈치가 남긴 수많은 종이속 기록을 통해 후대의 여러가지 다양한 발명품이 나오게 되었다.

또한 다빈치 못지않게 메모광이었던 에디슨.

에디슨도 500만쪽이 넘는 노트를 남겼다고 한다.

메모. 작은 기록이라도 매일매일 남기다보면 큰 자산이되고

그것들이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중한 정보가 된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렇듯 종이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도구였다는 것을 이런 예를 통해 알 수 있었고

이런 것들을 통해 또다른 발전인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도 일어날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인쇄술이나 종이가 한몫을 톡톡히 했다.



한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금속활자.

우리가 지금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인쇄술의 발달이 아닐까?

우리나라는 직지라는 인쇄물이 있었다.

그럼 우리나라가 인쇄술, 인쇄물의 최초인건가? 아니다.

아쉽게도 금속활자가 있었지만 한자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활자를 만드는데 한계를 느꼈고

한지가 먹불을 잘 흡수하다보니 인쇄하기가 쉬웠고

굳이 인쇄기를 발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부분에서도 느낄 수 있는 한지의 우수성.

참 대단한 발명품이 아닐 수 없다는...



그래서 쿠텐베르크가 당시 양피지나 종이는 두껍고 잉크가 잘 묻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인쇄기를 발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한자를 사용하기보다 한글을 더 빨리 만들었다면

인쇄술도 더 빨리 발전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살짝 생겼다.

이렇듯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노력하다보면

더 나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는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고자 한다.



종이의 생산으로 숲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은 어린아이들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나무를 베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나무로 아름답게 숲을 이뤄야하는데 온통 민둥이 되어버리는 산과 숲들.

숲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숲을 만들고 거기에서 기른 나무를 사용해 펄프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회사도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없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은

이런 인공숲을 만들기 위해 천연숲을 없앤다고하니 이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천연숲에서 베어내는 나무나 천연숲을 없애고 인공숲의 만드는 것이나 다를게 뭐가 있을까?

뭐가 먼저인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종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부모님들이 어릴 때는 회색빛이 감도는 종이를 많이 사용했다.

종이의 표면이 좀 거칠고고르지 못했던 종이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하얀 종이를 많이 사용한다.



하얀 종이를 만들기 위해 펄프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하천이나 강, 생물들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아무래도 하얀색을 만들기 위해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것들로인해 생물들만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하겠지만

펄프 생산을 통해 많은 것들을 잃을 수 있다는 것.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을 파괴하는 주범이 된다는 것.

요즘 우리는 기이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가 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은 엄청 길어지고

가을은 느낄 수도 없을 뿐더러 겨울이라고해서 춥다기보다는 그냥 쌀쌀하다는 느낌?

그리고 눈도 많이 내리지않고. 참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바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환경이 변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가 종이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제지산업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시켜 온난화를 부추기게 되고

숲이 점점 사라지고 나무들이 무차별적으로 베어지다보니

산소 발생이 줄어들게되고...

이런 환경을 생각하면 재활용이 습관화 되어야하고

재생지 사용은 물론 이면지를 꼼꼼하게 사용하는 등 나름의 방법을 이용해 아껴야 한다.

이렇듯 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할 것같다.

시대가 점점 발달함에 따라 종이의 사용량은 줄어들 것이라는 과거의 예상을 깨고

종이의 사용량이 더 늘었다는 이야기들도 있다.

왜? 분명 시대가 발달했으니까 종이도 줄어들고 모든게 디지털화 되지않았나?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종이의 활용도가 더 많아지고 세분화 되어지다보니 분명 평균적으로는 더 늘었다고 봐도 맞을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컴퓨터, 모바일 속으로 많이 들어갔다고해도 될 만큼

모든 것이 작은 기계 안이서 이루어지고 있다.

편지나 각종 납입고지서, 명세서를 종이로 받다가

메일을 통해서 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되고 그러다보니 종이의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그렇다 나 또한 모든 것들을 노트북으로 확인할 수 있다보니 종이의 사용이 현저히 줄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의 발달로 모든 것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전자파, 중금속을 많이 배출한다는 점이 반갑지 않다.

디지털이 발달함으로 종이책 대신 전자책이 등장하고

학교에서 사용하던 교과서도 전자교과서로 대체한다고하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전자책을 읽기란 쉽지않다. 매일 디지털 기기를 켜놓고 생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내손안에 세상이라는 휴대폰도 다른 기사들은 많이 읽고

영상매체를 대신하는 기능은 많이 활용이 되지만 정작 전자책은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이다.

종이책이 사라지지않도록 방법을 찾아야 하겠고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종이를 줄여야 한다면

반드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이 다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디지털종이를 삼키면, 지구 온도는 내려갈까?]에서는 종이에 담긴 역사와 종이의 역할, 쓰임, 종이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들, 즉 환경 문제까지 다루어보는 책이었다.

종이로 인해 환경이 오염이 되지만 분명 더 좋지 못한 것들의 대용품으로 나온 종이.

종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왠만하면 종이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종이의 생산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고있는 마음과 생각이기에

우리가 보다 내가 먼저 실천한다면

한 명이 두 명이되고 두 명이 세 명이되듯 우리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테니까...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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