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주노는 나린이가 서커스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고
친구 진철이와 함께 나린이의 정체를 알고 싶어 공연을 보러 간다.
나린이가 서커스단 공연 중 공중그네 묘기를 하는데 실수로 그만 떨어지게 되었는데
갑자기 하늘로 다시 솟아 묘기 파트너의 손을 다시 잡은 것이 바로 문제의 발단이 된 것이다.
바로 그 장면을 진철이가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그 블로그의 동영상 때문에 불행하게도
우투리를 연구하려는 악당 제이든...
특히나 프랭크는 주노에게 주노의 엄마가 돈을 받고 주노를 입양시켰다고...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 장면을 보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어떻게 엄마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돈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입양을 시켜?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그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아이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다니... 이런...
아마 주노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고 엄청 외로웠을 것 같다.
그런 외로움을 볼모로 주노에게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프랭크의 하수인 진샘.
진샘은 친절하지만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악당의 하수인데 당연히 악당이겠지.
아들의 말에 오잉? 그걸 어떻게 알아? 딱 보이잖아.
아이들은 역시 그런 촉이 느껴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