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 - 과학자처럼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LiNK BOOK
케이티 코펜스 지음, 홀리 하탐 그림, 유윤한 옮김,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


여름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뜨겁다, 덥다, 햇볕이 강하다 등 기온, 온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겨울도 그렇지만

지금이 이 단어를 쓰기에 딱맞는 계절이기도 하니까

쉽게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과학자 처럼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이 멋진 말을 한 사람은 이 책을 쓴 케이티 코펜스.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국어 교사이자 과학 교사이다.

생물 교사인 남편과 자녀들에게 창의성, 호기심, 배려심을 불어넣은 교욱을 하는 과정에서

이 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역시 국어 교사여서 멋진 말을 하고

과학 교사여서 그 말 조차도 과학적으로 느껴지게 한 듯하다.

그러니 얼마나 귀에 쏙쏙들어오는 말이 아닐 수 있을까?



먼저 책 표지를 살펴보자.

책표지를 보면서 나는 학창시절 비밀 일기장을 연상케했다.

양장본으로 되어있고 표지의 꾸밈을 보니 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카디아라는 소녀가 돋보기를 들고 여러 가지 과학 관련 그림과 기호를 보고 있는 그림이다.



해결에 이르는 길을 설계하라!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하여 답이 나올 때 까지 고심에 잠긴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아카디아는

문제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할 지부터 정리를 한다.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첫 단계라고 말씀하신 엄마, 아빠의 가르침.

그 다음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가설을 증명하다 보면

결국 해결책에 이르게 되는 것.

즉, 이것이 바로 '과학적 사고의 알고리즘' 이라는 것.



아카디아가 궁금해 하는 것들은

우리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한번쯤 궁금해 하던 것 중 5가지를 올려놓았다.

* 사라진 블루베리

* 모두 유전자 때문이야

* 모래는 어떻게 생길까?

* 왜 여름에는 해가 일찍 뜰까?

* 밀물, 썰물과 중력

과연 아카디아는 이 궁금증을 어떻게 풀어갈까?

엄마, 아빠가 알려주신대로 궁금증에 대한 가설을 먼저 세우고

그 실험을 통해 가설을 증명해서 해결하겠지?

아카디아만의 과학 노트를 살펴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노트만 있다면 과학을 두려워할 일이 없을 것같은 엄청난 노트정리.

질문을 하고 가설을 세우고 증명까지...

거기에 실험 스케치라고 해서 변화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결론을 내리는 등 확실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또 궁금한 점을 해결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말들을 정리하는 것도

다음에 똑같은 말들이 나왔을 때

바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정리를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리를 하다보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궁금증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것도 궁금해!" 부분에 그 궁금증을 적어두면

다음에 실험을 할 기회가 생기면

또 알아볼 수 있으니 좋은 것같다.

아카디아의 5가지 궁금증 중 밀물, 썰물과 중력에 관해 살펴보면...

아무래도 바닷가 가까이에 살다보니 밀물, 썰물에 관해 알아야 갯벌체험도 할 수 있고

바닷가로 수영을 하러 갈 수 있다.

그래서 늘 바닷가로 가기전에는 밀물, 썰물 때를 확인하기도 한다.

아카디아와 이사벨이 한 시간을 공들여 모래성을 만들어 완성을 앞두고 있었는데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었다.

곧 밀물에 휩쓸려갈 모래성이 아쉬운 아카디아와 이사벨의 마음을 알고

아빠는 모래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루나 풀( lunar pull )' 이라고 말해보라고 한다.

아이들은 왜 자꾸 달을 이야기하는지 궁금해지는데...

아빠는 일단 사진을 찍고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준다.

달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있는 거라고...

바로 중력 때문이라는 것.

중력은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

http://naver.me/5O47paoa


(중력에 관해 쉽게 설명해놓은 초등과학 개념 사전 참고)

지구 중력은 바닷물을 제자리에 잡아 도고 싶어하는데

달 중력이 바닷물을 끌어당겨 부풀게 하고

그렇게 해서 밀물이 생기는 거고

달은 바다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강력하게 끌어당기는데,

그러면 해수면도 그 만큼 높아져서 해안가로 바닷물이 더 밀려드는 것.

밀물로 인해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다가 가장 높이 차오른 때를 '만조'라고 한다는 것.



이처럼 밀물과 썰물에 관해

아카디아만의 과학노트에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물론

과학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임이 분명하다.

아카디아의 과학 노트처럼

정리를 해둔다면 언제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또 자기가 어렵게 느낀 부분을

정리해두면 과학이라는 것에 대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카디아의 과학 노트를 보고

나만의 과학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자처럼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멋진 꼬마 과학자가 되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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