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쾡이 : 고양잇과의 포유류. 고양이와 비슷한데 몸의 길이가 더 길고 갈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다.
꼬리는 길고 사지는 짧으며 발톱은 작고 날카롭다.]
살쾡이에 대해 알아보니 표지 모델은 영락없이 살쾡이인 게 맞다.
고양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 사나워 보이는 게 아무래도 살쾡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눈동자 속에 그려진 살쾡이인 듯 보이는 그림.
살쾡이의 표정이 보통의 살쾡이보다는 조금 슬퍼 보이는 느낌?
사나워 보인다기보단 뭔가 그리워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눈망울...
산꼭대기 위에 그 산을 정복한 듯 의기양양하게 팔짱을 낀 채 서있는 살쾡이.
쫑긋하게 서있는 두 귀와 굵은 수염, 자신감이 엄청나 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한 컷.
얼핏 보면 근육질 몸을 하고 있는 사람이 호랑이 얼룩무늬 올인원을 입고
탈을 쓰고 있는 우스 광스러운 모습일 수 있는 그런 모양새지만
일명 살쾡이 님이라는 대단한 분이시다.
아마 오늘 이 책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
어느 날 살쾡이의 주 업무인 밤 활동을 마치고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살쾡이의 머릿속에 온통 아들의 얼굴과 아들이 하는 말을 떠올리며 흐뭇해하는데..
기분 좋게 바위산을 넘고 있을 때
살쾡이의 눈에 띈 새끼 쥐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