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동물이든 함부로 하게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했다.
요즘은 동물들을 물건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내가 동물을 기르고 싶으면 그냥 펫샵에가서 사면된다.
너무나도 쉽게 동물들을 살 수 있다보니 그만큼 쉽게 버려지고
나와 삶을 함께 하는 것이 아닌 물건처럼 인식이되고
물건을 막 버리듯이 동물들도 버려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만큼 동물 관리가 안된다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에는 국가 자격증이 있어야만 동물(강아지)을 기를 수 있고
일정기간마다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는 부분이다.
우연히 티비에서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하는 이야기를 봤는데
처음 기를 때는 예쁘고 크기도 작아서 기르다가
내가 생각한거보다 커지거나 귀찮아지거나 병에걸리면 그냥 버려버린다는 것.
버려진 아이들마다 많은 사연들이 있다보니 맘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충분히 사랑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데
사람들에 의해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아 점점 구석진 곳으로 숨어들어가는 아가들을 보면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하물며 펫샵에서 판매가 되지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도 있다는것.
그러다보니 유기견, 유기묘들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유기견, 유기묘 보호센타에도 버려지는 동물들로 인해 더이상 수용할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하니
마음이 참 아프다.
반려인이다보니 그런 이야기나 뉴스를 보면 마음이 미어질 정도이다.
그래도 감사하게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해외로 입양이 되어 떠나는 모습 이 또한 맘을 아프게 하더라는 것.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아이들도 슬플 때는 눈물도 흘리고 기쁠 때는 꼬리를 마구 흔들어댄다.
정말이지 아이들의 눈을 보면 절대 그러지 못할텐데. 사람들은 참 잔인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