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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ㅣ 바깥바람 11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2월
평점 :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지은이 최윤정
펴낸이 바람의 아이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문학 비평서와 소설, 에세이를 번역했다.
어린이 책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눈을 떴다고 한다.
이후 번역과 출판 기획 작업으로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넘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들과 책과 교육에 대해 부단히 성찰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 교사 등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리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바람의 아이들 대표이다.
바람의 아이들에서 출간된 책들을 보면 엄마인 나 자신을 돌아보고
어른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생각을 바라보게 하고
뭔가 작은 울림과 여운을 남게 하는 책들이 많아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예전에 읽었던 슬픈 거인이라는 최윤정 작가님의 글에도 나와있듯이
아이들의 책을 고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https://blog.naver.com/kongju1974/221051877263
(슬픈거인 서평)
[책 밖의 책 속의 아이]
아이들의 그림책, 혹은 어린이 도서를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는 설명서? 잣대가 되는 것 같다.
물론 나만의 기준으로 책을 고르며
아이의 생각, 아이의 입장에서의 선택이 아니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이들의 의견보다는
단지 중요하다는 이유로 공부를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읽기를 시켰던 게 아이들이 책과 멀어지는데 일조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읽기 전에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알려주므로 아이가 읽고
아이와 책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의 훌륭한 독서 토론의 일부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토론도 실천으로 옮겨봐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최윤정 작가님의 책머리에
'어른의 껍질을 쓰고 있어도 우리 모두의 내면에 아이가 산다.
그 아이들은 당연히 어린이 책에 반응한다.'
맞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읽으면서 감동을 받거나 나 자신을 돌아볼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면서 아이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책을 읽게 해야 하는 이유는
아이가 성장했을 때 고스란히 나타나게 된다.
잘못된 것을 아이들에게 노출하게 되면
그 아이의 언어생활은 물론 생각하는 사고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이의 삶의 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어른들의 부지런한 감시의 눈이 아이들 책의 질을 높인다.
즉, 보다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 책을 꼼꼼히 뜯어보았으면 하는 생각,
그래서 어린이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제발 쉽게 책을 양산해내지 못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은 차이를 존중'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 126쪽
최윤정 작가는
'아이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어른은 그 자체로 풍요로운 어른이지만
자연스럽게 보다 나은 양육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
내 아이와 내 아이와 어울릴 아이들을 위한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길 바라며
어린이, 청소년 책을 만든다고 말한다.
어린이 문학에 재미를 붙이는 어른이 많아지므로
그런 어른들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책이다. - 출판사 서평』
부모의 불안에 의해서 읽혀지는 책들...
아이의 마음을 일을 줄 아는 어른은 그 자체로 풍요로운 어른이지만
자연스럽게 보다 나은 양육자가 되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요즘 아이들의 독서는 입시에 일부분이 아닐까 싶다.
논술과 수능을 풀기 위한 하나의 수단.
골고루 읽던 나의 어린 시절과는 달리 필독 도서를 읽어야 하고...
읽은 아이와 읽지 않는 아이들이 입시에서 차이가 나게 되고
문제의 본문마저도 대부분 비문학에서 출제가 되니
읽지 않으면 수능이나 논술을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어른들의 기준에 의해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게 한다.
내 안의 아이와 내 아이를 위한 두 겹의 독서를 통해서
독자들의 눈이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지도록 안내하는 길잡이 임이 틀림없다.
가만히 되돌아보면
나의 기준에 의해 고른 책들을 아이 스스로가 아닌 '읽어라'라는 말을 많이 했었었다.
그러기 전에 먼저 부모가 읽는 모습을 보인 인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을 가까이하며 스스로 읽는 아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책에 대해 거부 반응보다는 읽고 싶은 것. 가까이 두고 싶은 것이 되지 않을까 한다.
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보고가 있듯이
책을 읽으면 얼마나 많은 양식이 쌓이고 인지능력 생길까...
이렇듯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아이와 함께 손잡고 책들이 한 가득한 서점이나 도서관을 가보는 건 어떨까?
신나는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내 안의 아이와 내 앞의 아이와 함께...
이 책은 허니 에듀와 바람의 아이들에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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