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엄마 책이 좋아 1단계 7
김다노 지음, 오정택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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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중에 엄마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의 생일날 엄청난 일들이 펼쳐지는데... 두둥~~



엄마의 얼굴이 왜?
왜 이상한 얼굴을 하고 초록색 소파에 안자 웃는 표정으로 'V'를 하고 있는걸까?
그리고 왜 책의 제목이 나중에 엄마 일까?
그 궁금증을 풀어보자.


열 살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 '바로'

늘 생일이면 갖고싶은 선물을 이야기하지만 엄마는 늘 '나중에'라는 말만 한다.

작년 9살 생일 때는 개를 갖고싶다고..
바로를 등에 태울 수 있을 만큼 크고, 곰이랑 싸워도 이길 수 있을 만큼 힘이 센...
헉!!
이렇게 큰 개를 갖고싶어하니 엄마의 입에서 '나중에'라는 말이 안나오면 이상한게 아닐까?

엄마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는데
청천벽력같은 한마디 '나중에'

바로는 속이 부글부글 끓고

찐만두처럼 부풀어 오르고
눈물이 솟아 앞이 보이지 않고...
'미워' (씩씩)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참지 못한 바로는 그만 꽥!!!!!소리를 지르고 마는데...

그런데 갑자기
창문이 덜컹
가스레인지 불이 꺼지고
세탁기도 털털털 소리를 내다가 멈추고...
정적이 흐르고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않고...

바로는
두리번거리며 엄마를 찾았지만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않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기야, 여기!"
"찍, 바로야!"
바로는 깜짝 놀라 내려다보니
햄스터 한마리가 뙇~~



"햄스터" 바로가 여덟살 때 받고 싶었던 선물이 바로의 발 밑에...

깜짝놀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바로...

깜짝 놀란 것도 잠시..
바로는 엄마에게 침대 밑에 딱지를 꺼내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엄마는 역시 "나중에"

중에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람이 집 안 가득 불어닥치더니
엄마는 어느새 "새하얀 고양이" 이 되어있는게 아닌가요?



이야기가  넘 웃기죠?
"햄스터"가 '새하얀 고양이"로~~
ㅍㅎㅎ...
이러다간 엄청나겠는걸요?
어떻게보면 웃긴 것같지만 늘 약속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보통 엄마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라는 말을 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이 변한다는 것을 안 엄마.
바로에게 다른 부탁을 해보라 말하고
"나중에"라고 말을 한 엄마는...
바로가 열 살 생일때 갖고 싶어하던 "커다란 개"로 변하게 되고,
엄마는 계속 "나중에"라고 말하다보면 엄마의 원래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바로에게 부탁을 하지만 바로는 "나중에"~~~



드디어 바로 자신이 원하던 커나란 개로 변한 엄마.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엄마에게 자기랑 할 일이 있는데 그 일을 다하고 나면 원래의 엄마 모습을 찾는데 도와 주겠다는 바로.
바로가 커다란 개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자고 하는데...



커다란 개 등위에 올라타고 공원가서 함께 놀기!
⇒ 사람들이 커다란 개를 보며 반응하는 모습이 재미있는 바로.
엄마의 행동. 아니 커다란 개의 멋진 행동에 박수를 치고 으씩해진 바로의 어깨.
 



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친구들에게 멋진 커다란 개 뽐내기!
친해지고 싶었던 연희와의 만남.



연희가 바로와 엄마에게물과 과자를 나눠주고



동네 나쁜 형들의 행동을 혼내주는 커다란 개(엄마).
바로의 체면을 살려준 커다란 개 덕분에 연희와 더욱 친하게 되고...
일 학교에서 만나자는 인사와 함께..



엄마는 뭐가 그리 신이났는지 또 뭘 하고싶은지 바로에게 물었지만
실컷놀았으니까 집에 가서 콜라 마시고 싶다는 바로.
조금 더 놀자는 엄마에게 바로는
"나중에"
순간 바람이 불어오더니 원래이 모습으로 돌아온 엄마.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엄마와 바로는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먹자며 엄마는 바로의 손을 잡고,
그 틈을 타 바로는 엄마에게 생일 선물로 딱지를 사달라고 이야기하는데...
엄마가 싫어하는 장난감 중 하나인 딱지.
엄마는 평소처럼 "나중에" 라고 말하려다 입을 다물고,
살짝 바로를 바라보며
"그래, 까짓것!"



열 번째 생일은 바로에게 잊을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생일이 아니었나 생각해보네요.
덟 번째 생일 때부터 갖고 싶었던 선물들을 열 번째 생일에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고 
거기에 좋아하는 장난감인 딱지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계속 키울 수는 없지만 열 번째 생일에 커다랗고 멋진 개를 만날 수 있었던 바로.
과연 열 한 번째
생일에는 또 어떤 선물이 갖고 싶을까?
그리고 바로네 집에서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신나는 상상력이 쏟구치네요.

아이들과의 약속을 섣불리 생각했던 엄마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하는 것 같네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만하고
아이들의 부탁은
"나중에" 라는 말로 거절해버리는 모습...

이런 모습을 꼬집는 이야기네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고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무엇으로 변할 지 모르는 엄마들...
이젠
"나중에"라는 말은 영원히 넣어두자구요.

뭐라구요?
"나중에?"
라구요?

혹 지금 거울을 보세요.
엄마의 모습인지 무언가로 변한 모습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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