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준기 옮김 / 힉스 / 2024년 3월

흔들리지 않는 삶이 있을까요?성인이 된 지금도 우리는 ‘어른이’입니다.
천 번은 흔들려야 삶을 알아갈 수 있다는데..
넘어지고 부딪히고 나서야 내가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성장통이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아픈 만큼 성장한다지만, 아프지 않고 유연하게 삶이 굴러가길 모두가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케가야 유지> 작가님은 ‘뇌과학을 알면 내 삶이 더 효율적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써먹을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가 알려주는 최적의 두뇌 사용법은 흔들리는 삶에서 선명한 좌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 높이는 법이 있다면?
우리는 느긋하게 누워서 기다리면 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희미해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기억력 강화 훈련법이 있다면 우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아주 좋겠지요~ 이런 효과는 수면을 충분히 취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책 내용 중 ‘워커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유사한 정보라도 학습하는 시간대가 6시간 이상 떨어져 있으면 수면은 그 기억력을 균등하게 강화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들기 직전에 뇌에 입력된 정보들이 잠자는 동안에 뇌가 자동으로 기억력을 강화한다면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적어지니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수면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은 예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전날에는 아무리 고민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하룻밤 정도 지나자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수면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수면의 효과를 ‘레미니센스 효과’라고 한다. ‘독일 뤼베르크 대학의 버크넬 박사’의 실험 결과를 말하자면, ‘수면은 기억을 재구성해 지식을 추출하고 영감을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본문 49p)

뇌가 혼란스럽지 않게 ‘기억의 간섭’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적 간격을 충분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워커 박사의 논문에서 유사한 정보라도 학습 시간대가 6시간 이상 떨어져 있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잠자기 직전 ‘핵심노트 또는 영어 단어’를 읽고 자면 기억하기 좋고, ‘긍정 확언이나 다짐’을 하면 무의식중에 최신 기억이 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 높이려면 충분한 수면과 잠자기 전을 잘 활용해 보세요. 작가님은 우리에게 ‘행운은 느긋하게 누워서 기다려라’하고 다독여 줍니다.

​**잠든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
하루 중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7.5시간
‘하버드대학의 스틱골드 박사‘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6시간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 뇌를 최적화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수면 시간은 7.5시간이라고 말한다. 바쁜 현대인이 매일 7.5시간씩 잠을 자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항상 시간대에 쫓기는 우리에게 반가운 뉴스도 있다.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고스트셀리그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놀랍게도 눈을 감고 편안히 있는 것만으로도 수면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것은 수면 그 자체가 아니었다. 주변에서 입력되는 정보들을 차단하고 뇌에 독자적인 작업 시간의 여유를 주는 것이었다…
핵심은 뇌를 외부 세계와 격리하는 것이다.
(본문 97p)

​**술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
-어차피 마실 거라면 넋 놓고 즐겁게
술을 마시는 행위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만 줄 뿐이지 몸은 여전히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결론이다. “술은 정말 몸에 좋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며 마시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마음으로 술을 마시면 음주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더해질 수 있다. 그러니까 어차피 마실 거라면… 낙관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본문 146p)

​**삶이 힘들수록 마음이 아닌 뇌에 집중해야 합니다.
뇌를 알아야 내가 제대로 보입니다
결국 뇌를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
또 나를 아는 것은 세상의 일부를 이해한다는 뜻이다.
무엇이든 잘 알게 되면 걱정과 두려움이 줄어든다.
(맺음 말 중)

무의식의 의외성을 아는 것만으로 뇌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반복하다 보면 내 삶이 효율적으로 굴러 갑니다.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