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침 한 문장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꼭 아침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정리가 필요할 때는 하고 있는데
저녁 한 문장 필사 책에도 담아 있을
좋은 글들을 읽고 싶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필사는 아침에 마음을 다듬고
하루를 살아가는데 좋은 기운을 준다면
저녁에 필사는 하루를 정리하며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거 같아요.
물론 저는 마음이 복잡할 때나 힘들 때
필사 책을 열고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쓰고 있습니다.
[인생은 한 권의 책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일 그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창작한다-에테르 링크]
책을 훑으며 마음에 들은 구절을 그때 그때 필사하고 있는데
하루가 힘들었음에도 그 또한 의미를 부여하며
하루를 좋은 마음으로 마감하게 되는 거 같아요.
자판만 두드리던 손이 필사 책으로 인해
꼬박꼬박 정성 들여 글씨를 써가니
좋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의 필사 책을 만나보고
좋은 기운을 받고 더욱 단단해지리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