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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ㅣ 작은 스푼
김혜온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2년 12월
평점 :
<요약>
모든게 서툰 달지
그리고 학교의 마법사 고양이 킹
고양이킹을 도와준 달지에게 킹은
3가지의 마법의 소원을 들어주려 하나
어쩐지 도움이기보다 자꾸 방해를 하고 맙니다.
빌지 않았던 3가지 소원을 다 써버린 그때
달지는 소원을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원해서
달지는 친구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이야기는 훈훈하게 끝이 납니다.
<엄마생각>
달지의 엄마라면 너무 슬프고 화날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내 아이가 학교에서 따돌림받고 무슨일에든 자신감이 없다고 하면
너무 힘들것 같단 생각과
내 아이가 평범함에 감사를 하게 됐어요~
고양이 킹처럼 섣불리 남을 돕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겠단 생각과
아이가 서툴러도 기다려 줄 수 있어야 겠단 생각을 했어요
카린이가 가끔 제 생각보다 못할때 화가 날때가 있거든요
늘 잘한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달랑 하나 못할때
그렇게 제가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감정적으로 조절을 잘해야하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에 귀길울이지 않는 달지를 보며...
달지의 입장에서 참 슬퍼보여서
맘속에 뭔가 여운이 남는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그리고 요즘 장애인에대한 인식뿐 아니라
차별하지 않는 밝은 사회를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단 생각도 드네요
그들도 인간이고 함께 하는 사회란걸
카린이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카린생각>
킹이 달지를 도와서 아이들과 친하게 만드는 내용이야
달지가 정글집 올라가기도 싫었고
친구를 얼음으로 만들기도 싫었는데
킹은 그것도 모르고 달지가 원한다고
자꾸 혼자만 그렇게 생각을 했어
그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어.
그리고 달지랑 마지막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는 모습이 좋았고
친구들이 달지에게 관심을 가져두기 시작하니까
달지도 자신감이 생긴거고
그렇게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이 넘 감동이였어
"인간들은 다 달라, 못해도 멋질 수 있어." p37
"나 , 나, 못해, 도움....안돼. ...... 그럼 우리가 널 도우면 되지."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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