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주막 문학과지성 시인선 41
박태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4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 교수님의 작품을 평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나는 대학에서 박태일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전부터... 박태인 시인을 알았다. 얼굴도 성품도 전혀 모르는 한사람의 시인으로 작품을 접하면서..나는 그의 옷깃에 묻어나는 향기가 아닌 냄새를 맡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것은 땅냄새...사람냄새...풀냄새...산냄새..하늘냄새..... 인위적으로 만든 향기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에서 나오는 냄새로 시를 표현하고 싶다.

박태일 교수님은 시장을 좋아하신다... 시장에 물건을 사러 가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좋아서...역동적인 살아가는 모습이 좋아서..찾으시는 것 같다.. 박태일 시인의 시집 속에는... 사람과 사람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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