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모자 철학하는 아이 9
앤드루 조이너 지음, 서남희 옮김, 김지은 해설 / 이마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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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모자

글•그림 앤드루 조이너
옮김 서남희
해설 김지은

이마주출판사




처음에는 모자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생겨났어요.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한땀한땀 뜨개질을 해서 분홍모자가 생겨났어요.

포근한 분홍모자

할머니의 발을 포근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고양이에 의해

분홍모자는 할머니 곁을 떠나게 되요


분홍모자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따스한 분홍모자
아이를 감싸주기도 하고


그러다 강아지에 의해 분홍모자는 떠났지요

여자 아이가 모자를 구했어요.
강아지와 여자아이는 어떤 관계일까요?
주인인걸까요?

아기를 따스하게 감싸줬던 분홍모자는
이번에는 강아지를 따스하게 감싸주었지요.


깨끗하게 세탁을 하고
여자아이는 분홍모자를 쓰고 나가요.


여자 아이가 분홍모자를 쓰고 나갔더니...

분홍모자를 쓴 많은 사람들과 만났어요.


여성의 권리를 외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여자아이의 밝은 표정이 보이시나요?
'여자아이의 힘'이 느껴지시나요?
한편으로는 저 여자아이와 다른 어린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인지 알고 함께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말한다.
지금 당장의 상황은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시간이 지나고 지나가다보면 아이들이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다고...

우리 지역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세월호참사집회가 열립니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그 이후로...한주도 빠지지않고요.
이 집회에 최연소 아이들이 참여했지요
엄마 품에 안겨 걷지도 못했던 그 아이들이 지금은 어린이대열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냥 엄마따라 다녔던 그 시간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되겠지요.





강아지에게도 핑크색옷을 입힌이유는?
혹시 분홍모자가 강아지 옷으로 변한걸까?


여성의 인권...
여성에게 인권이있다.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라.
언제부터 이러한 주장을 했을까요?
우리나라는 남아선호사상이 기반이 되어있었지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존중받았어요.
그래서 여성들은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기보다는 여성으로써의(?) 삶에 더 충실했어요.
하나씩 하나씩
한명씩 한명씩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가 들썩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그 들썩임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불꽃이 사라지듯 사라져버렸지요.
또다시 들썩임이...사라지고..또다시...
계속 계속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여성들은 자신의 권리에 대해 눈을 뜨고
앞장서 여성들을 깨워나가지요.
권리를 되찾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조금씩 사회의 시선이
사회의 제도가 변해가는 꿈틀거림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해요.
핑크색이 여성의 상징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편견일 수 있으나.
여성의 상징이라고 해도 누구하나 이해못하는 이도 없을테고...
핑크리본을 아시나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가져왔어요.

작은움직임이 모이고 모여 큰 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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