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일투성이 제아

일투성이 제아 ㅣ 이마주 창작동화
황선미 지음, 최정인 그림,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7년 6월

[서평] 일투성이 제아


이 책 소개글을 보고 내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제아도 나처럼 큰딸이고 동생이 셋이나있고~
절대로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되는 애...
어렸을 때 나의 꿈도 디자이너였다.
제아 역시 꿈이 디자이너...
도플갱어?ㅋ
어쩜 이리 똑같은게 많을까?
그리고 제아의 성격...
그 또한 닮았다.
글을 읽는 내내 나의 이야기를 보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제아의 이야기 혹은 내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한다.

그 전에 너무나 유명한 황선미작가님의 작품을 또 다시 접하게 되었다는것도 영광이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 표, 내 푸른 자전거 외에도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황선미 작가님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많이 읽히며 작품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해준다.

이제 제아의 이야기를 들려주려한다.

제아는 약간 소심한 친구인 것 같다.
어쩌면 소심하면서도 조심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이들에게 좋은이미지만...
착한사람콤플레스?
암튼 제아는 싫은 소리 못하고 거절도 잘 못한다.
하지만 집에서는 약간 다른느낌도~~



우리 집은 다른 방향이지만 나는 꼭 이렇게 한다.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하니까 번거롭고 시간도 좀 걸리지만 이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아는 이런 아이다.
수연이와의 수다시간이 좋아 이 번거로움도 감수하는 아이...


제아와 나의 공통점...
동생을 셋이나 둔 맏이...
동생도 챙기고 집안일도 돕고~
어린 제아에게는 조금은 버거울 수도 있는 일...

착한 딸이지만..
착한 언니, 누나이지만...
가끔은 친구가 더 좋은 나이~~


제아는 맘이 착하다.
아니면 정말 착한사람콤플레스가 있을지도...
하지만 난 제아가 이해가된다.
나도 그러하기에...
어렸을 때부터 무거운 짐을들고가시는 어르신들을 그냥 지나치지못하고 가시는 곳까지 짐을 들어다드리는...지금도 마찬가지다...
제아가 커서 어른이 된대도
나처럼 그러할 것이다...
할머니와의 인연으로 이야기도 전개가된다.


나도 디자이너가 꿈이여서
예전부터 디자인노트가 따로 있었다.
그 때 그렸던 그 디자인이 지금 유행하기도했다.

제아는 공방에 다니고 싶으나 동생을 챙겨야하기에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미술학원을 다닌다.

그래도 그림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하는 제아에게는 만족스럽다.

친구와의 갈등...
관계를 맺는다는 건...
정말 어렵다.
모든이에게 어렵다.
그런데 특히 제아에게는 조금더 어려울 수도 있다.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선의가 악의가 되어 되돌아 올 수도 있다.
여기서 받게 될 상처도 있을 것이다.
변덕이 심한 사춘기 여학생들에게는 더 힘들 수도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제아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힘겹게 관계를 맺어가는 제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우리도 생각해봐요.
어른인 우리도 너무 어려운 과제인 관계맺기...
제아의 이야기를 빌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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