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연장가방 ? 어머니, 엄마라는 단어는 항상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아버지, 아빠는? 우리네 아버지들은 일만하고 무뚝뚝한 존재였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아버지의 연장가방은 먹고 살아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우리네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자전거와 연장가방...그리고 멋스럽게 차려입은 젊은 남자. 책표지를 넘기면 가족사진이 나온다. 옛모습이 그대로 담긴 흑백가족사진. 아버지의 일대기가 담겨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가난과 싸워야했고 그래서 어린나이에 돈을 벌어야했던 우리네 아버지 이야기. 그 시절엔 그랬지. 다들 힘들었지 그래서인지 아버지라는 존재는 항상 일만하고 무뚝뚝한 존재. 가족을 부양해야한다는 책임감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 그렇게 열심히 일해주는 존재. ? 부모님 결혼사진은 다들 비슷하다. 그 시절에는 결혼식장도 몇 없었고 시기가 지나고 그 모습이 많이 변하지 않은 모습. 같은 장소에 사람만 다른... 이 책은 중간중간 연장 설명이 되어있다. 연장의 이름, 쓰임이 잘 나타나있다. 요즘 목공에 관심이 많아 더 열심히 보았다. 평생 일만하신 아버지. 하늘 한번 쳐다 볼 여유가 얼마나 있었을까? 시간이 많이 흐르고 일을 하기 힘들어진 시점. 그 시점에 여유라는 녀석이 찾아올 때쯤 병이라는 녀석도 함께 찾아와.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한다. 여유를 즐길 시간도 없이 병이 더 빠르게 인생을 지배해버린다. ?아버지의 연장들이 하나 둘 입장 보내지고 연장들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채우러 떠나지만 정작 아버지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 같아요. 우리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그림책. 아버지라는 존재의 가치를 더욱 더 잘 알 수 있는 책이라서 많은 분들 더욱 공감할 것 같아요. #서평 #책 #추천책 #추천 #추천도서 #그림책 #아버지의연장가방 #아버지 #키위북스 #공감 #가족 #가족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