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 오지 마! 왠지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네요. 끙끙끙~~ 끙끙대고 있는 아이의 모습 있는 힘껏 밀어내는 모습을 통해 여덟 살이 그토록 안왔음 싶은 그 마음을 헤아려보려 합니다. 재희 작가는 스쳐 지나갈 경험들, 아주 작지만 소중한 시간들을 담아 그림책을 만들고 있어요. 세상의 많은 이들의 여덟 살이 빛나기를.... 여덟 살 내가 어렸을 때는 여덟 살이라는 것에 대해 초등학교를 간다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 안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없는 걸까? 지금의 아이들은 혹은 지금의 시대이기에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더 헤아려주는 시대이기에 이런 책들도 나오게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책 내용이 공감이 되기도 하고 약간은 다르기도 하네요. 아이의 발달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아이의 성장은 조금씩 다르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천천히 자라면 좋겠는데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학교에 간다는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당연하게 진행되는 순서같은 것이기에 당연히 8살이 되면 학교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와 두려움이 큰 아이. 책 속의 아이는 여덟 살이 조금은 두려운 아이네요. 학교도 가야하고 일찍 일어나야하고 화장실도 혼자 가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그리고 가장 두려운 것은... 엄마가 할머니가 되는 거... 그게 싫은 게 가장 큰 이유네요. 하지만 아이는 아이라는 사실!!!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나이 여덟 살 생일에 받기로 했던 무선 자동차 생각에 여덟 살을 받아들일까요? 여덟 살의 단점보다 여덟 살의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은 상황.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거치면서 학교라는 새로운 곳을 가게 된 시점에서 거부하는 경우들이 종종있는 것 같아요. 학교가는 것 자체를 거부하기도 하고 어린이집보다 엄격한 규율에 적응을 못하기도 하고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그 상황에서 잘 이겨내려 노력하고 도전하려고도 하고 때론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그 또한 하나의 과정임을... 묵묵히 지켜봐주고 보듬어 주다보면 우리아이들이 잘 적응하게 될꺼예요. 우리가 믿고 기다려주자고요~^^ 우리 여덟 살 아이들 모두모두 화이팅!!! #여덟살 #8 #초등학생 #초등학교 #적응 #두려움 #무서움 #여덟살오지마 #재희 #서평 #서평단 #노란돼지 #유아 #유아책 #책추천 #책리뷰 #책읽기 #추천도서 #추천 #허니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