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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가 되고 싶은 사과나무
조아니 데가니에 지음, 쥘리에트 바르바네그르 그림, 명혜권 옮김 / 노란돼지 / 2019년 12월
평점 :
<전나무가 되고 싶은 사과나무>
조아니 데가니에 글, 쥘리에트 바르바네그르 그림
명혜권 옮김 / 노란돼지
▶주제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리, 성장, 자존감, 자아, 희망
전나무와 사과나무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 책의 소개들을 읽으면서
저에게 그 소개글이 가슴에 와 닿으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정성껏 길러지는 전나무 숲 속에
나 홀로 사과나무...
왠지 사랑 가득한 곳에서
홀로 외로움 속에 슬퍼할 것 같은 느낌...
타인에게,
세상에게 인정받지 못해
가슴 아프고 괴로운 이들에게
한 번 더 위로를 주는 그림책....
위로가 필요한 자에게...
더불어 용기와 희망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앨리스.
앨리스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떠오르는 것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어요.
우연찮게 (제 생각의 오류일 수도 있지만)
책 속 앨리스가 나온 장면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들어가는 장면이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약간 기대감이 생기네요~~
외로이 자라는 사과나무 한 그루...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외로워보이지 않네요.
반딧불이가 사과나무 주변에서
사과나무와 함께하고 있잖아요^^
책을 자세히 봐야하는 이유!!!
그림 속 숨어 있는 친구들...
이 친구들이 얼마나 자신들을 찾아달라고 기다리고 있겠어요~~^^
주변에 있던 전나무들이 모두 떠나고
홀로 남겨진 사과나무.
슬픔이 느껴지네요.
다른 이들이 모두 행복할 때
홀로 슬퍼해야하는...상극의 관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갈 때
우리는 심적으로 너무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슬픔은 기본이고
자신에 대해 자책시간까지...
자신이 혼자 다른 존재이기에
홀로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사과나무.
그래서 오롯이 혼자 그 슬픔을 감당해내고 있는...
하지만
그런 사과나무에게는
사과나무도 몰랐던 것이 꽁꽁 숨겨 있었어요.
사과나무는 이제 더 이상 슬프거나 외로워 하지 않아도 되요.
사과나무 안에는 새로운 희망이 자라고 있으니까요.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자신을 자신이 더욱 잘 알게 되고
자신이 자신을 가장 잘 아끼고 사랑하고
그렇게 된 사과나무.
그 덕분에 주변이 더 밝아지고
활기차지고 행복해지게 된 것 같아요.
나에게 희망이 있다면...
그 희망을 품고 있기에
어떤 일을 하던
어느 곳에 있던
용기와 자신감이 뿜뿜할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 안에 있는 희망을
알아 차리고
용기와 자신감, 희망을 오롯이 자신의 것이고
자신이 최고라는~~
자신을 더 사랑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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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다름.
다르다는 게 다르게 표현하면
창의적인 생각을 표출해낼 수 있는 좋은 것인데
보통 우리들에게 다르다는 건
이방인? 거리감이 있는?
이런 의미로 많이 사용되지요.
그래서 사과나무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오롯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겠지만
다름때문에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고
주변의 시선이 무서울 수도 있는...
사과나무는 사과나무 나름의 멋짐과 특징이 있는데
전나무 속 사과나무이기에 느껴야할 감정?이 왠지 마음에 와 닿네요.
외로움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었음을 깨달은 사과나무의 이야기
제에게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우리아이들의 진면목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희망이 넘기는
그런 세상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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