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에는 표지가 의미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냥 남과 여 그리고 갈매기 바닷가 여행간 남과여의 모습으로 만 보였다. 책을 다 읽고나니 책 표지의 의미가 보였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면지부분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중간중간 자리 잡고 있는 무언가... 물고기인가?물고기인듯...물고기구나~ 3단계 생각정리를 마치고 다음장으로 이동~~~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맞이해주네요. 책의 숲에 있는 내게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와준 동물 친구들에게 -루타 브리드- 화가 잔뜩 나 있는 여자 그리고 갈매기들 갈매기 한마리는 물고기를 물고있네요. 레나타는 살기가 너무 힘들대요. 그 중 레나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갈매기들과 그 찢어지는 울음소리래요 그래서 레나타가 저렇게 화가 많이 나 있나봐요. 너무너무 리얼한 표정이네요. 표정만으로도 책의 내용이 이해될 듯 묘사가 너무 잘 되어있네요. 레나타가 싸우기로 했어요. 시 의회에 편지를 하루 걸러 한 번씩 보낸대요. 시 의회가 레나타를 도와줄까요? 시 의회는 신경도 안 썼고 갈매기들은 계속 울부짖는대요. 우리도 주변에 소음으로 고통받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공사소음 싸움소리 자동차소리 등등등 듣기 싫은 소리를 계속 듣게 된다면 신경이 예민해지지요. 특히 자신이 싫어하는 소리가 계속 자신을 괴롭힌다면 더 괴롭겠지요. 1층 사람이 갈매기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을 보고 냉큼 달려가 생선을 죄다 쓸어 담아 온 레나타. 레나타는 이 물고기들을 어떻게 했을까요? 저는 이걸 보면서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갈매기들윽 먹이인 생선을 모두 가져와 맛있게 점심으로 먹어버리는 장면. 왜 이토록 레나타는 갈매기들을 싫어할까요? 왜 레나타가 갈매기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레나타는 사실 갈매기 여왕이었어요. 갈매기들은 매일 여왕에게 싱싱한 생선을 바쳤어요. 그런데 레나타는 외로움과 그리움이 계속 쌓이게 되었고 마법?에 걸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마법이 걸리기 전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지요. 마법을 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레나타 때문에 다치게 된 아랫집 남자를 매일 찾아가 간호해주던 레나타. 남자가 갈매기에 대한 노래를 듣고 싶은지 물었을 때 레나타는 얼른 그렇다고 대답했지요. 그리고는 마법이 풀렸어요. 그리고는 기억이 돌아온 레나타는 아코디언 연주자와 함께 바위섬에 가서 잘 살았대요.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 크기는 작으나 글밥은 많은 책이예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술술 너무 재미있게 순식간에 읽혀지는 책이예요. 글과 함께 그림의 표현력이 너무 좋아 책을 이해하기 쉬웠고 책의 구성이 판타지 스러우면서도 감정을 잘 싣고있어 너무 재미있네요.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마음과 다르게 말을 내 뱉고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기도 해요. 그로인해 상대방들이 상처받기도 하고요. 레나타도 너무 외롭고 사랑이 고파서 그런 행동을 했던 건 아니였을까요? 레나타를 찾아왔던 갈매기를 싫어하고 갈매기에게 먹이주는 주민도 싫어하고 갈매기를 위해 연주하는 아코디언 연주자도 싫어하고 온통 싫고 짜증나는 일상을 살 던 레나타가 사랑을 하면서 모든 것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사랑만이 증오와 미움의 마법을 이겨낼 수 있었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사랑이 있다면 외로움도 그리움도 고통과 증오도 모두 모두 이겨낼 수 있어요. 앞으로 더욱 더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책 #책추천 #서평 #서평단 #허니에듀 #갈매기여왕 #미래아이 #추천도서 #미래그림책 #사랑 #마법의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