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의 보물 가방 미래그림책 151
알랭 세르 지음,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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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조안의 보물가방



고요~
요즘 세상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 수 있어요~
세상은 계속 시끌시끌~
작은 소리부터
시끄러운 소음까지~
항상 소음속에 살아가는 것 같아요.
조안의 보물가방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소음 속에서
고요한 것들을 찾아가요.
조안이 어떤 고요한 것들을 찾아가는지 함께 살펴봐요.







물방울모양?
비가 쏟아지는 걸까요?
눈을 표현한걸까요?

무언가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같아요.
하늘 색이 의미하는 게 있을까요?
왠지 하늘 색이 무언가를 의미할 것 같네요.
책을 빨리 살펴봐야겠어요~~^^




강아지인듯 산 토끼ㅋ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
아이들이 햇살 아래서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네요.
즐겁게 뛰어노는 신나는 시간~~




조안은 혼자 운동장 구석에서
손가락으로 나뭇잎들을 쓰다듬으며
나뭇잎의 속삭임을 들으려고 해요.
보통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조안은 나뭇잎의 속삭임을 들으려고 해요.
혼자만의 시간도 즐길 수 있는 아이...
남들 눈에는 조금 쓸쓸해보일 수 있지만
자기가 신나고 즐겁다면
남들 시선쯤이야~~




비가 쏟아져요~~
비가 오는 날도 아이들은 좋아하지요~~
첨벙첨벙
찰팍!철퍽!
투둑투둑~!!
소리도 즐겁고
첨벙첨벙 노는건 더 재밌고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소리도 신나고~~




시끄러운 소리를 피해
빗방울의 작은 고요를 듣는 조안.
민들레 꽃잎에 매달린 빗방울이 반짝거리는 것도 살피고
빗방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생각하고
그리고나서 부서질 듯 여린 빗방울의 고요를 조심조심 가방에 넣어요.

왜 가방에 자꾸 고요를 넣는 것일까요?

조안은 고요가 들어 있는 가방 이야기를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어린 동생, 그리고 강아지에게 들려주고 싶어해요.
하지만 모두들 언제나 바쁘지요.

우리 아이들도 같을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학교에서 있었던 일,
학원에서 있었던 일,
친구와의 일, 선생님하고의 일...등등등
하고 싶은 말이 많을 텐데
우리는 항상 바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잘재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줘야겠어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같이 말을 시작할때면
누군가의 말에는 소홀해지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속상한 아이를 만들게 되기도 하지요.

우리아이들의 이야기를 앞으로 더 잘 들어줘야겠어요~^^




시내 한복판에서 고요찾기~!!!
세 개나 찾아낸 운 좋은 날이 있기도 해요~

첫번째는 빨간 신호.
소리 없이 조용히 파란불로 바뀐 빨간불.

두번째는 크리스마스트리를 파는 아저씨.
아무것도 사지 않은 나에게 지어준 아저씨의 미소.



세번째는 빵부스러기.
창문에서 떨어진 빵부스러기.

고요를 가방에 하나, 둘, 계속 넣고 또 넣어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아주 작고 파란 고요예요.




모든 소리가 잠잠해지고
조안의 말을 들으러
엄마도, 아빠도, 동생 노베르도, 강아지도 조용히 조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요.

모든 것이 더 조용해지고
하얗게 된 그 시점에
우리는 아주 작고 파란 고요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어요.

그 것은 새였어요.
그림자가 파란 새.
더할 나위 없이 고요한 새.

엄마, 아빠, 노베르와 강아지까지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듣고 있어요.
마침내 조안은 가방 깊숙이 손을 넣어,
하나씩 보여줘요.

정성껏 모아 놓은 보물들을 남김없이 모두.

아무도 아무것도 볼 수 없어요.
고요는 보이지 않아요.
귀 기울여 듣는 거예요!

각자 마음속에서 평화로운 고요가 자라나는 소리를 들어요.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불필요한 소리와 소음 속에서 살아가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시간이 지날 수록 줄어들고
또 줄어드는 것 같아요.
고요를 찾는다.
이건 마치 나를 찾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나혼자 나를위해
생각하고 느끼고 
그럴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지만
가끔 고요를 지향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조안의 행동에서
조안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요.
이것이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은 할 수 없어요
그러나 조금 더 아이다움이 있으면
조안이 더 행복할 수 있지않을까도 생각해보네요.

아이는 아이다워야하고
어른은 어른다워야하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공감해주고 소통해야 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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