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밝은미래 그림책 39
이성실 지음, 오정림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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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딴짓놀이터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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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보통 우리는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에 더 관심이 많고 더 특별해보이기에

책 제목을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이라고 할 것 같은데...

이 책은 첫 번째가 아닌 두 번째를 찾아요.

그래서 더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 같아요.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그림들...

단순히 처음에 그림들은 동물그림들이네 하고 지나가려다

동물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질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이 책 뒷표지에 글을 써놓으셨어요.



이성실 작가님은 자연 이야기를 많이 쓰신 분이예요.

작가님이 말하시길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은

바로 네가 태어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해 주고 싶대요.

그리고 자연 이야기들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들이라고요.



그래서 책의 제목이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인가봐요.

지후야, 안녕~~일어나야 할 시간이란다~~

포근한 이불 속 지후는 매우 행복해보이네요.

아주아주 특별한 날은 무슨 날일까요?

책은 동물들 이야기로 진행이되요.

새로운 사실들도 알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돌고래는 배꼽이 있어.

동물들의 신기한 탄생과 그들의 생활이 적힌 글들...

읽으며 감탄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멋진 모성애들을 느끼게 되네요.

첫 숨을 쉬게 하기 위해 

아기 돌고래를 물 밖으로 나가게 하는 엄마 돌고래와

아기 돌고래 모두 행복해 보이네요.

그림도 너무 예뻐요.



그 외에

아기 곰은 엄마가 겨울잠 잘 때 태어나.

박쥐도 유치원을 다닌대.

등등 새로운 사실들이 가득~~

지식정보책으로도 괜찮겠어요~

작가님이 자연 이야기를 많이 쓰셨던 분이시라

글 속에 자연을 사랑하고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게 느껴져요.





드디어 나왔네요.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은...

바로,바로!

너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란다.



모든 사람과 생명체는 사랑으로 인해

생겨났고 태어났어요.

그래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지요.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보면 이게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바라는 행복일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생명체들은 당연히 사랑받고 행복해야 하는데,

일부에게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그래서 마음이 아프네요.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

소중하고 고마운 일,

그건 네가 태어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야.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아이

행동이 달라지고

얼굴이 달라져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여유가 있고 사랑이 넘쳐요.

자신도 사랑하지만

남들도 배려할 수 있지요.



하지만 오롯이 받기만 할 줄 아는 아이는

나눌 줄은 잘 몰라요.



우리 아이들이 사랑받은 만큼

주변에도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뭉클했던 글

방에 들어온 거미 한마리,

집게벌레 한 마리도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세요.

모두들 엄마가 소중하게 품어 낳았답니다.



뭉클뭉클...

가슴이 찡...



우리 생활이 불편하기에

생각없이 했던 행동들을 반성하게 만드네요.

알지만....그게 조금은 지키기 힘든...

그래서 최대한 생각해서 살려주고 보호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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