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처음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다시 책을 읽었다. 조금은...이해하기 힘들기도...책이 의미하는 것이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기위해...잠시 책을 덮어두고... 며칠 후 다시 책을 읽었다. 우리는 모두 자신 속에 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살아간다. 이 다른 자아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 표지의 주인공은 너무 신이나 있고 마음이는 울고있다. 이게 우리의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표지를 넘기면 낙타와 주인공 그리고 마음이가 나온다. 당황한 듯한 낙타와 주인공 반면 너무 신난 마음이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마음이와 나는 여행 준비 중이다. 여행은 언제나 신나고 설레는 일이다. 둘이 함께 떠나는 여행 많은 일들이 펼쳐질 것 같다. 그런데 설레어 하던 마음이가 먼저 여행을 떠나버렸어요. 마음이가 떠난 후 밥은 똥 맛이었고, 수업은 어떻게 끝난지도 생각이 안나고... 부모님의 잔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지는...쉿!비밀이지만, 이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잔소리는 싫겠죠?ㅋ 다시 만난 마음이와의 여행 과연 순탄하게 진행될까요? 마음이 손 꼭 잡고 다시 여행을 떠나요~~✈✈✈✈ 하지만 둘은 같이 다니지만 조금씩 어긋나네요. 그러다 나는 마음이를 놓고 가기로 하지요. 혼자만의 여행... 신나야하는 여행이...이상하게 하나도 신나지 않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그냥 마음이가 보고 싶기만 해요. 마음이와 함께 보면 즐거울 텐데... 낙타에게 마음이 찾는 걸 부탁했어요. 낙타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사막의 길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 멈춰 서서 생각해. 그러다 보면 길을 만나게 되거든... 길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 멈춰 서서 생각하라... 나를 가장 잘 아는 마음이... 마음이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나... 때로는 서로 의견이 맞지않아 속상하다가도 없으면 더 속상하고 보고싶고 걱정되는... 서로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 나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 나와 마음이가 함께 떠나는 여행 둘이 무언가를 함께한다는 건 항상 모든것이 순조롭지만은 않지요~ 나와 마음이 꼭 맞아 떨어진다면 어떤 일을 하든 어렵거나 불편한 게 없을꺼예요~ 그런데 둘이 삐그덕 거린다면 분명 불편하고 심란하고 복잡하고 그러한 상황들이 넘쳐날꺼예요~ 둘이 어떻게 지내고 어떠한 이야기를 펼칠지는 누구도 알지 못하죠. 그래서 나와 마음이만의 시간이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온전히 내가 될 수 있으니까요. 혼자보다는 티격티격 거리더라도 함께 했을 때 더 소중함도 행복도 커질 수 있다는 것... 함께함의 행복은 조금씩 성장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허니에듀 #서평 #마음을잡으러가는아이 #김기린 #알맹이그림책 #그림책 #바람의아이들 #마음 #추천그림책 #추천도서 #아이들책 #신간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