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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하는 날 ㅣ 미래그림책 149
선자은 지음, 이광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7월
평점 :
돌잔치하는 날
아이들이 태어나 제일 처음 맞이하는 생일
예전에는 돐이였다가 지금은 돌이되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축하해주는 첫생일
그 유래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예요~~
작가님 책들 중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있네요~~
아이가 번쩍 들고있는 저건 무엇일까요~~
맞아요~~무명실이지요~
예로부터 무명실을 잡으면 장수한다고 했지요~~
옛날에 사이좋고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았어요.
그런데 이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대요.
그 이유는 아기가 태어나도 곧 죽을 운명이여서 삼신할미가 일부러 아이를 주지 않았대요.
운명이 결정된 아이...
너무 슬프네요ㅜ 마음씨 착한 부부도 불쌍하고요~
날마다 정성을 다 하는 마음씨 착한 부부
부부의 바램이 삼신할미도 감동시켰나봐요~
아기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다는 부부에게
삼신할미는 아기의 첫 돌까지 삼신할미가 시키는 대로 해야한다고 했어요.
마침내 부부에게는 아이가 생겼어요~
저퀴라는 귀신이 착한부부네 집에서 나는 즐거운 웃음소리를 듣고는 배가 아팠어요.
저퀴 귀신...
생김새를 살펴보니 약간은 무서운듯 하면서도
한편으론 어디서본듯 한 비주얼이~~!!!
아기가 태어난 지 백일이 되는 날
다시 찾은 착한 부부네에는 시뻘건 수수팥떡이
그러자 저퀴의 몸이 오그라들어 작아졌어요.
예로부터 팥은 귀신을 쫓는 도구로도 사용되었는데요
귀신을 쫓기위해 팥을 던지기도 했지요
옛어르신들이 백일 날 왜 수수팥떡을 했는지 이제 알겠네요~~
지금은 그냥 흰 백설기만 하는 것 같아요~~
부부는 백설기를 들고 마을을 돌아요
마을사람들은 백설기 한 덩이를 받고
대신 하얀 무명실을 건네주었대요
백명에게 전달하니 무명실 광주리에 한가득~~
저퀴는 나쁜 힘이 빠져서 더 오그라들었대요.
무명실은 아이가 오래 살게 하는 힘이 있어서
아이를 데려가려고 한 귀신들이 힘을 빼고 달아나게 한대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네요.
하얀 무명실로 귀신을 쫓았어요.
아기가 태어난 지 일 년이 되는 날
돌잔치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저기 빼꼼이 안을 들어다보고있는 저퀴가 보이나요?
저퀴의 표정에서 단단히 마음을 먹었음을 알 수 있네요.
"오늘은 꼭 아기를 데려갈 테다!"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아기네 집을 저퀴
오늘은 아기를 데려갈 수 있을까요?
드디어 돌잡이 시간~~~!!!
아이는 무엇을 잡을까요?
지금의 돌잡이 와는 다르지요~
예전의 돌잡이는 책, 활, 돈, 붓, 가위, 실타래 등이 있었어요~
지금은 돌잡이는 현재의 시대상이 묻어있지요~~
판사봉,청진기,공,마이크,돈 등등
돌잡이 마다 모두 다른 듯 해요~~
아기가 돌상에서 실타래를 잡았네요~~
실타래를 잡으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어요~
그래서 저퀴는 엉엉 울면서 멀리 가버렸대요~~
착한 부부는 삼신할미에게 감사드리고, 그 후 열 살이 될 때까지 생일때마다 수수팥떡을 만들어서 주었대요.
절에가면 삼신각이라고 있어요.
그곳에서 정성을 들이면 아기를 가질 수 있기도 하고
아기의 건강을 기원할 수도 있대요~
아기가 건강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어머니들이 정성을 들여주지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옛풍습들을 알게된 책이었어요.
금줄의 의미
수수팥떡
백설기와 무명실타래
돌잡이
지금도 여전히 열 살이 될 때까지 수수팥떡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아마 우리 옛 선조들의 지혜와 안녕기원의 의미를 알기에 아직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
선조들로 부터 전해져오는 이야기며 풍습은 정말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도움도 되고 틀린 것 없이 잘 맞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나쁜 귀신으로 부터 아기를 지키기 위한 노력.
지금은 환경이 좋아지고 의료기술도 좋아졌기에
예전처럼 아기가 어렸을 때 많이 죽는 경우는 드문거 같아요.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아기의 건강을 빌어주는 건 한결같은 마음이지요~~
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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