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내일을여는어린이 7
박상재 지음, 고담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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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박상재 글 •고담 그림

내일을 여는 책 출판사



책의 표지를 넘기는 면지에 그림이...
처음엔 면지 그림이 너무 약하게 그려져있어서
그림이라는 생각보다 뭐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돼지의 움직임 하나하나 자세히 살피면서 책속으로 들어갔더니~
멋쟁이 꼬마친구와 만났네요~
즐거워하는 멋쟁이 꼬마친구와 돼지의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차례예요.

황금돼지라는 첫번째 챕터를 보자마자
황금돼지띠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샬롯의 거미줄 삽화와 함께 책이 시작되요~


실제 책과 비슷한가요?

집에 있는 책을 찾아서 데리고 왔네요~^^


주인공 상우는 아토피가 심해 할아버지댁에 요양?하러갑니다.

엄마가 감동 받았던 책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나서 시골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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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생소한 단어가 나왔어요.
엉너리...생소해요. 저희 지역은 다른 단어를 쓰는데...어떤 단어였더라를 계속 생각했네요.
뜻은 아는데 생소한 단어...




다음에서 검색했어요~

그리고 또...좀체...
말할때는 많이 쓰는 단어인데
글로 보니 조금 어색한...




다음에서 검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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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와의 만남...
첫눈에 반하나? 상우에게 학교친구가 될 은서가 나타났어요.

학교에 대한 설명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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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과 도시의 특징?이 나타나있네요.
도시의 한반 학급수정도가
시골의 한 학교 전교생수와 비슷하다.
도시에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시골 중에서도 읍권이 아닌 면단위에는 학생수가 줄고 있으니까요.
어디에 있는 게 아이들에게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행복한게 좋은거 아닐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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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신 후 상우는 조금 우울해졌어요.
하지만 상돈이가 있으니 그리 우울하지는 않겠죠?

얼마 후 상돈이가 아프게되었어요.
상돈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상우에게 왜 아픈지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상돈이가 아픈게 구제역때문인가?
상우와 은서가 걱정을 하지요.
그런데 상돈이가 열이나고 비틀거리는 이유가...
할머니께서 주신 술지게미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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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지게미가 뭔지 아이들은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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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 해장국을 끓여달라는 상우...
상돈이를 생각하는 상우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어요.

상돈이를 깨끗하게 씻기고 방으로 데려왔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호통으로 다시 돼지우리로 돌아갔지요.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구제역에 대해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셨어요.

"기차도 싫어하는 역이 어떤 역인지 알아요?"
답은 "구제역"이네요.

넌센스퀴즈라지만...노센스인듯 한 퀴즈~~








구제역에 대해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잘 모를 것 같아
본문 발췌했어요.
관심밖의 문제 일 수도 있는 문제이고
생계가 달린 문제 일 수 있는 문제...
구제역이 뉴스에 나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또 가축들을 생매장 살처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옛날부터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보면 눈감고 미안하다고 좋은 곳 가라고 기도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운전을 시작하고부터는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더 자주 더 많이 보게되더라고요.
사람때문에 죽게 된 동물들도 불쌍한대
하물며 죽어있는 동물을 봐도 불쌍한대
살아있는 동물을...울부짖는 동물을 보는 것이 마음이 아파요...그런데 법으로 정해진 지역(주변에 구제역이 생기면 반경 3킬로미터)에 있는 가축까지 무차별하게 살처분해야한다는 사실에 또다시 충격을...
그런다고 제가 채식주의자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가끔 고기를 먹을 때 정~~~말 가끔씩 잔인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해요.
솔직히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는 식용?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서 살아있는 모습보다는 고기코너에 진열되어있는 것을 더 많이 접하기에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고기다 라는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 거리낌없이 대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구제역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어요.

책 내용 중
상우가 종수 삼촌에게 돼지들이 답답할 테니 가둬 놓기만 하지말고 산책도 시켜달라는 내용을 보면서...
아이의 생각이지만 ...
사람들이 조금씩 욕심?을 줄이면...
아니 생각을 전환하면 구제역에 걸리지 않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축산업에 종사하는 건 아니니 뾰족한 방법이나 방안이 있는 게 아니지만...
예방이 최고의 방법일 수 있으니...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방안들을 많이 검토하시고 연구하셔서 좋은 방안들 많이 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p.101본문 내용 중

'지금 팔면 죽지 않겠지.계속 데리고 있다가 구제역이 생기면 강제로 땅에 묻히게 된다잖아. 그냥 팔려 가게 하는 게 좋겠지?'

라는 부분이 나와요.
할아버지께서 구제역이 퍼지기전에 돼지들을 모두 판다고 했어요. 물론 상돈이도요.그래서 상우가 생각에 잠겼네요.
아이들과 토론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상돈이 구출작전~~!!!
상돈이를 지켜라~
상돈이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옮겼어요.
아무도 모르는 곳.. 

마을에 구제역이 퍼졌어요.
마을의 모든 돼지는 살처분당한대요.
상돈이는 어떻게 될까요?


상우는 생각해요.

살처분당하는 돼지들을 보며...마치 쓰레기를 버리는 것 같다고...얼마 전까지도 살아 있었을 텐데...
아무렇지 않게 살처분당하는 돼지들을 보며...
'돼지들아, 미안해. 아무도 너희들의 죽음을 슬퍼해 주지 않는 것 같아 너무 슬퍼.'


당시의 상황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삽화...
붉은 색과 검정....긴박함과 아픔이 느껴지네요.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고
추운 겨울이오고...구제역 소식도 사라졌어요.

상돈이를 다시 집으로 데려올 수 있게되었어요.
상우가 상돈이를 지켰네요.

상우가 4학년이 되고...
군 축산업협동조합 주최 '돼지 품평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
상우는 상돈이를 품평회에 참가시키겠다고 생각했지요.

상돈이와 상우는 품평회에서 멋진 리코더연주와 엉덩이춤을 선보였지요.

그 결과 대상을 차지했어요.

춤추는 돼지, 정상돈!!

오~~부상으로 순금 한 냥짜리 금메달까지~~!!
눈이 번쩍하네요^^
이 번쩍은 어른의 시선이겠죠?ㅠ

상우와 상돈이에게...
안녕, 난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 책을 읽게 된 서평단 중 한 사람이야.
책을 읽으면서 상우가 상돈이를 아끼는 마음을 보면서 정말 대견하다고도 느꼈고...
한편으론 어른으로써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어.
상돈이를 지키기 위해 했던 너의 행동들을 보면서 너를 만난다면 정말 칭찬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어.
혹시나 너가 포기할까...상돈이가 잘못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하며 책장을 넘겼어...
마지막까지 너가 지켜준 너의 동생 상돈이가 너의 사랑을 많이 받아 '돼지 품평회'에서 대상을 탔다는 소식에 큰 박수를 보내주었단다.
너가 상돈이가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가득 주었기 때문에 상돈이가 대상까지 탈 수 있었을꺼야.
그리고 너의 리코더 실력?이 조금은 뛰어났겠지?ㅋ 아니면 상돈이만을 위한 연주이기에 상돈이의 마음을 움직였을지도..
분명 상우의 리코더와 상돈이의 엉덩이 춤이 잘 조합되어 대상까지 탈 수 있었겠지~~축하해~~^^

그리고 상돈아...너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나는 가슴을 쓸어내렸단다.
너가 죽었다면 상우도 슬펐겠지만 나도 슬펐을 것 같아.
상우에게 너의 존재는 동생이였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상우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랐잖아...
상우를 배신하면 안돼~~!!!
너의 덕분에 상우가 시골에 내려와 살게 되었고
그 덕분에 아토피도 많이 좋아졌대.
앞으로도 상우에게  많이 사랑받고...
아프지 말고 자식도 많이 많이 받길...근데 넌 숫컷이지않을까?

상우랑 상돈아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둘이 싸우지 말고 잘지내거라.
안녕~^^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왜  늦게 책을 읽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가슴도 아프고 공부?도 되고 그런 책이였어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재미뿐아니라 지식의 영역까지 도움이 줄 수 있는 책이네요.

좋은 책 읽을 수 있게 해 주신 내일을 여는 책 출판사와 허니에듀 허니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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