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이순신 우리 반 시리즈 18
전건우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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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순신, 피구 대회에 출전하다!

 

이 책은 충무공 이순신이 5학년 초등학생이 되어 피구대회에 출전해서 승리를 거둔다는 이야기이다. 정말로 엉뚱하면서도 기발했다. 이순신 장군이 소년 이순신이 되어서 피구를 하는 이야기라니. 개인적으로 이런 기발한 이야기가 참 좋다.

이 책의 작가는 이순신 장군님의 그 뛰어난 지도력이라면 피구시합에서도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순신 장군은 나 역시도 무척 존경하는 위인이다. 전략과 전술을 통해 12척의 배로 330척에 맞서 조선을 지킨 점, 그리고 세상에 없던 거북선이라는 군함으로 세계 어디에도 없던 배를 세상에 내놓았던 점, 그리고 조선의 평범한 백성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싸우는 그 희생정신.

 

이 책은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뛰어난 전략과 용맹한 기운으로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이 전상에서 숨을 거두는 순간,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만난다.

장군님, 혹시 소원 없으십니까?’

이순신 장군은 다시 소년이 되고 싶어 했고, 424년 후 미래에서 환생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5학년 2반 이순신이 된 것이다. 5학년 2반 학생들은 반 대항 피구대회를 앞두고 무척 자신 없어 했지만 이순신은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 이순신 장군 시절 리더쉽과 지도력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반 대항 피구시합에 관련한 내용을 읽으면서 내 인생 최고의 만화 <피구왕 통키>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 만화를 보기 위해 그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던 일, 그리고 혹시나 늦을까봐 학원을 마치자마자 뛰어 들어왔던 기억들이 지금도 새록새록하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도 학교에서 피구시합을 종종 한다고 하면서, 얼마 전에는 마지막까지 남아서 선생님께 피구왕리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행복해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문득 초등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나는 공을 무서워했고, 피하느라 바빴었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 피구가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이순신 장군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쓰기 시작하는 환생일기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제육볶음, 돈까스, 아이스크림.. 하하 유쾌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내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거 같아 책상 위해 살며시 놔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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