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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중국에 가다! ㅣ 좌충우돌 타임머신 세계 여행 3
이은진 지음, 윤유리 그림, 이인호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고고씽 시리즈는 일본에 이어 미국에 이어 드디어 중국까지 나오게 되어
나라별 특색을 재미난 구성으로 자세하게 수록이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막가이버 박사와 그의 조카나영리,남자친구 안무식과 함께 펼쳐지는
좌충우돌 중국 여행기!!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음식 문화이다.
많은 인구만큼이나 너무도 다양한 음식문화를 가지고있는 중국은 여행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요리를 먹는 중국인들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수 있을까?
그의 비밀이 습관적으로 마시는 차에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차의 종류만 해도 어마어마 하다고 하니 그만큼 차문화가 발달된 나라가 중국이다.
특히 우롱차가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해준다하니 그들의 차문화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미식가의 나라가 중국인건 알고 있었지만 요리재료들 중 물고기 부레 낙타등,원숭이골
모기눈...이런 이해하기 힘든 재료로 음식으로 탄생시킨다니 음식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사실을 새삼 느껴본다.
우스개소리로 장롱다리 빼고 다리달린 동물은 무엇이든지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 하니 그들의 음식문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중국 여행을 간다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그 유명한 만리 장성과 황제가 머물렀던
자금성을 빼먹고 말하지 않을수 없다.
아직 중국을 가본적은 없지만 그들의 역사적 발자취에서 빠질수 없는 곳이므로
아이와 함께 기회가 된다면 꼭 들려보고 싶은곳이다.
만리장성의 길이가 실제길이로 따지면 6000킬로나 된다하니 흉노족의 침입에
대비한 진시황의 업적에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와 문화가 다른 중국 문화중 놀랍고 특이한 사실은
공공지역에서 줄을 서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싸움부터 날일이지만 중국에서는 줄을 서면 손해를 본다?
이런 특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하니 참으로 유별난 듯하다
2008 올림픽을 앞두고 매월 11일을 한줄 서는 날로 정하였다하니 올림픽을 치르면서
해외 관광객들에게 자칫 불쾌감을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책의 맨 뒷부분에 잠깐 소개되는 고대 중국신화 이야기 삼황오제 이야기는 가볍게
읽어보면서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가볍게 읽어볼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이란 나라의 이미지는 현재 우리나라와의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상황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중 고구려의 역사적 왜곡사실은 실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하면서 혼란을 주는 왜곡사실에 사실 화가 나기도 하지만,
나라와 나라간의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어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