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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말수리 - 발표력을 키우는 어린이 매직 스피치 ㅣ 미래를 여는 아이 4
이정숙 지음, 이우일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말의 대화의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책에서 제시해준 사람들중 대표적으로 세계의 갑부 빌게이츠,윈스턴 처칠,잭 웰치,마하트마간디,링컨...그리고 우리나라의국민 엠씨 유재석이 있다.
책 첫부분에서는 말의 힘으로 성공한 위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빌게이츠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운용기술은 본래 빌게이츠본인이 개발한것이 아니라 스티브잡스의개발품이었다.
자신이 개발도 안한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방법은 자신의 신념을 열심히
말하고 다녔기 때문이라 한다.자신의 말에 귀귀울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평하지 않고
신념을 당당하게 외쳤기 때문에 그 신념이 설득력을 얻게 되어 지금의
빌게이츠가 되지 않앗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요즘 아이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인터넷시대의 아이들이라 그런지 은어,속어를 거침없이 남발하며 다니는 모습을 보면
아찔할때가 많은듯하다.
설득력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가 아닌 자신의 중심대로 내가 하고 싶은말만 딱
잘라서 말하는 아이들에게 이책을 읽다보면 대화의 기술부터 시작하여 잘듣고 잘 말하는법
에 대하여 자세히 만화형식과 함께 설명해주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간에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자신감있게 설득력있게 배려를 기본으로 할수 있는 대화법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말한마디를 하더라도 설득력있게 상대방 기분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마음이 깔린 대화에서는
어느 누구든지 서로의 마음을 느낄수 있는 훌륭한 대화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부끼리 친구끼리.. 어느 누구와 대화를 해본경험을 떠올려보면
내생각과 다른 사람과 얘기를 하다 화를 먼저 내거나 말을 잘라버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씩은 해봤을듯 하다.
듣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일방적인 대화는 당연히 서로에게 불쾌감만 남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책의 맨뒷부분에 말하기 습관 진단과 듣기 습관 진단을 할수있는 부분이 있어
아이들이 자신스스로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수 있을것 같다.
말하기 전략 노트부분에서는 학교생활에서 상황에 맞는 대화법을 제시해준다.
예를들어 반장선거에 나갔을때, 자기소개를 할때, 학교숙제를 발표할때를 자세히 일러준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며 말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듣는 사람까지 생각하는 배려심을 배워볼수 있는 이런 좋은책들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발전되는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