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쉬운 수학책 3 - 문자와 식 2, 읽다보면 어느새 수학의 도사가 되는
이진우 지음, 오영 그림, 계영희 감수 / 살림Math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제1,2권이 수에대한 개념을 잡아주는 책이라면 제3권은 그보다 더 깊은 방정식과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방정식풀이라하니 학창시절 수학시간을 더듬어보게 되었다.


중국인들의 방정식풀이는 특이하다

예]가로가 1보반,넓이가 240보인 경작지가 있다.세로는 얼마인가?


1.일보반이란 1.5보이다.분수의 반보를 제거하기위해2를 곱한다.그럼1.5보는 3보이다.

2.길이에만 2를 곱하지말고 넓이에도2를 곱한다.그러면480이 된다

3.늘어난넓이480을 늘어난 길이 3으로나누면 160이된다.이게바로 세로의 길이이다


중국식 방정식풀이법이라하여 정통법이라고도 한다.

그 외에 피타고라스 방정식과 서양방정식의 차이에대해서도 알려준다.

이차방정식의 풀이 중학교때 열심히 풀어봤던 생각이 난다.

완전제곱변형에의한 이차방정식의풀이,인수분해에 의한 방정식의 풀이,연립방정식의 풀이,

문장제로 이루어진 방정식의 풀이,방정식에 대한 접근방식도 조금씩 다르다는사실들...

수학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시험을꼭 잘봐야하는 강박관념 때문에 푸는 방법만 달달달

외우고 기본개념,원리는 무시해버리는 경우도 생겨나기도 한다.

뿌리가 흔들리면 언젠가 무너지듯이 수학도 아마 그런 개념에서 나온 얘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본에 충실하란 말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아마 이런 이유때문일 것이다.

기본을 무시하고 한단계뛰어넘어 풀어야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그것은 크나큰 착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부실공사가 되기전에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내것이 될 때까지 풀어나가며 접근하는것이

수학을 정복할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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