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가 들려주는 풍요로운 삶
디팩 초프라 지음, 김은정 옮김 / 경성라인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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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눈에 보이지 않는 아원자입자는 관찰자가 관심을 가질 때 생겨나며, 관심을 두지 않을 때 사라진다. 이들은 우리가 관찰할 때에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물질창조는 마음에 의해 이루어지며, 마음먹기에 따라 물질의 풍요를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창조 혹은 풍요로움의 근원을 통일장이라는 물리학적 개념을 이용해 설명함으로써, 이 '가능성의 장'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소망 실현의 메커니즘을 찾고자 한다. 마음과 육체를 하나로 보는 심신의학과도 맥이 닿아 있는 듯 하다. 하나 불만족스러운 점은 책이 너무 짧아서 충분한 이해를 위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물질을 창조한다는 비유물론적인 견해에 대해서나, 인생을 풍요롭고 마음 편하게 살아가야만 하는 이치에 대해서 어떤 직관을 느끼게 해 준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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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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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의 촉촉한 눈빛을 사랑합니다. 그 촉촉한 눈에는 슬픔과 상처, 동정과 사랑, 겸손함과 솔직함, 자신을 놓아버림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뒤에 숨어있는 눈물은 슬퍼하는 눈물도, 아파하는 눈물도 아닙니다. 과거의 슬픔과 상처를 가슴속 깊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눈물입니다. 모든 욕심과 분노를 놓아버린 눈물입니다. 누군가 문신을 지우지 않겠냐고 묻자, '문신을 지우고 과거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살기는 싫어요~'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후회스러운 과거들을 끝까지 걸머지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녀의 용기과 솔직함과 겸손함과 인간다움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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