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처럼 반론하라 -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우에노 마사루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사회생활을 할 때나 다른 사람과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그 사람과 감정을 상하지 않고 내 쪽으로 유리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 궁금했다. 왜냐하면 요즘 매번 직장상사와 의견이 차이가 있어 내가 추진하고자 했던 일을 추진하지 못했고 대화를 할때는 항상 말보다 감정이 앞서 직장상사와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원하는 대화를 하고싶다면 변호사처럼 반론하라는 이 책이 제목이 눈에 가장 먼저 띄었고 변호사들은 언변의 마술사들이 많기 때문에 그 방법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또한 일본 사람이 저자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일본사람들은 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저술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분명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이 책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내 의견을 말하는 방법을 5장의 53가지 기술을 들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예를 들어 어떻게 반론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알려주어 그런지 처음부터 쉽게 읽을 수 있었고 머릿속에서만 뭉퉁거려있던 조각들을 글로 표현하고 정확히 정의를 해주니 정말 이해하기 쉬웠다.

 

각장에서의 내용을 소개해보자면 노를 예스로 바꾸는 반론, 불리할때 사용하는 반론,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이기는 반론, 심리트릭을 활용한 반론, 유형별 효과적인 반론의 각장으로 꾸며놓았다. 그 중에서 한두가지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p.150 공동의 적을 설정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방법을 심리학에서는 스케이프고트(희생양)라고 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이가 좋아지게 하려면 아들이 악역을 맡아 두사람에게 공동의 적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다. 이건 많은 방송매체에서 나와서 알고 있던 이야기이지만 내 상황에 이것을 대입해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내게는 일어날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p.195 감정적인 사람에게 효과적인 반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좀 극단적인 방법인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육아 비결 중에 우는 아이를 그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의 옆에서 아이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아이보다 더 크게 울어버리는 방법이라고 한다. 아이는 깜짝 놀라서 울음을 그치기도 하지만 상대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거절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좀 효과적인 것 같다. 자신의 처지가 당신 못지않게 힘들다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사람에게 갚아야 할 돈도 많고 자신의 처지가 지금은 도움을 주기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말한다면 당연히 더이상 빌려달라고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고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더라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읽기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몇번 더 읽으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결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 아닌가 싶다. 당신도 다른사람과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거나 거절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이 안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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