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 하나님과 더 깊이 친밀해지는 열두 걸음
스토미 오마샨 지음, 유정희 옮김 / 두란노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결혼을 하고서 성령에 대해 한동안 잊고 지내던 때에 아내가 책을 하나 읽으면서 성령의 은사나 다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궁금해하며 이것 저것 물어보었다. 내가 성령에 관하여 어떤 특별한 경험을 했다거나 은사를 받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고 신앙에 있어서 선배라지만 아내보다 특별히 나은게 없다는 것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 스토미 오마샨처럼 나 역시 간절한 상황에서 주님을 만났고 경험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은 잠깐이었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미지근한 상태로 한쪽발은 세상에 한쪽발은 교회에 놓고 살고 있는게 전부이다. 그렇기에 내게 변화가 필요했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령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더 띄었고 무척이나 읽고 싶었다.

 

기대를 하고 읽어서 그런지 처음부분부터 내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여러 신앙서적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의 임재하심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스토미 오마샨의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내용은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각 챕터마다 뒷부분에 기도문이 있는데 무엇보다 기도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한번 소리내어 읽으며 내 삶에 성령님의 임재와 일하심이 가득하기를 기도했다. 이 내용은 기도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내용을 다 외우고 싶을만큼 매일 이걸로 기도하고 싶을만큼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난 늘 마음 한켠에 주님이 하실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의심을 품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간절히 매달려야 할 상황이 생겼는데 난 이것에 관해 기도하지 않았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도 머리로는 받아들였지만 마음으로 받고 삶에서 행하는 건 어려웠다. 아마도 신앙인에게 가장 큰 문제는 의심이 아닌가 싶다.

 

  p 231 `하나님의 복을 받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 당신은 의심의 문을 닫아두어야 한다.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이유로 하나님이 당신의 상황속에서 하실 수 있는 일을 제한하지 말라... '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다시 깨달았다.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도 주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그분께서는 무한한 능력을 갖고 계시는데 미약한 내가 너무 제한을 두고 그분이 일하심을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다시 기도를 시작해보련다. 이 책의 기도문을 읽고 또 읽으면서 성령이 이끄시는 삶을 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