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부자 편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더글러스 루미즈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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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안학교 교사 시절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을 읽고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_

100명이라는 숫자로 환산하고 보니
더욱 극명하게 보이던
이 세계의 빈곤과 가난의 수치_

그 책을 읽고는 이 세계의 문제점과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선명하게 알게 되어서
세계시민으로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더욱 고민하고 실천하게 되어
참 유익하고 감사한 책이었는데,

이번에 "부자편"이 새롭게 나왔다고 해서
얼른 읽어보았다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 책의 판매수익금 1%는
기아대책에 후원된다니
더더욱 좋은 착한 책!

크기도 딱 좋고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넘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

밥퍼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님의 추천사_

나 한 명 쯤이야, 가 아닌
나 한 명으로부터 시작된
실천과 용기가 지구를 바꿀 수 있다는 것!

아기를 키우면서
더더욱 환경문제와 빈곤, 부조리함
세계이슈 같은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데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욱 함께 살기 좋은 세상으로,
온기가 있는 세상으로 바꾸는 데에
일단 나부터 시작해야겠다고
다시금 일깨워준 책이었다_

특히 이 책은
한글과 영어가 함께 적혀있어
나중에 영어공부 하는 데에도
좋을 듯 싶다 :)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일,

가장 간단해보이지만
가장 쉽지 않은 일인 듯_

이번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부자편'은 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지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_

가난으로 5초에 1명의 아이가
죽어가고 있는 지금,
나는 부자에 속하는 축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한 삶은 아니기에
내 자리에서 가진 것을 어떻게 나누며
살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었다_

서로 빼앗으면 부족하지만,<br />서로 베풀면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던 구절_

우리 아가 자기 전에 늘,
가진 재능을 이웃을 위해 잘 나누어
세상을 행복하고 풍요로운 곳으로 만드는
귀한 아이 되길 기도하는데
꼭 기도대로 서로 베풀며 남는 사회 만드는
사람되길 다시 한 번 기도했던 순간_

이 책 시리즈는
아이가 크면 꼭 함께 읽고
서로 이야기 해보고 싶은 책이다_

얼른 그 날이 오길! ^^

 

뒷부분에 해설편에서는
상당히 새로운 지식들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_

특히 '돈'과 '머니'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아시아 외환위기를 불러일으킨 '매드머니'를
설명했던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_
IMF가 오게 된 이유가 뭔지
좀 더 세계사적 시점에서 이해하게 됐달까`

암튼 마지막 해설부분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


요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짧고 빨리 읽은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아주 좋은 책에 속하는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부자편"

정말 시리즈로 집에 모두 소장하고픈
넘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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