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안학교 교사 시절'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읽고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_100명이라는 숫자로 환산하고 보니더욱 극명하게 보이던 이 세계의 빈곤과 가난의 수치_그 책을 읽고는 이 세계의 문제점과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선명하게 알게 되어서세계시민으로서 무엇을 해야할지를더욱 고민하고 실천하게 되어 참 유익하고 감사한 책이었는데,이번에 "부자편"이 새롭게 나왔다고 해서얼른 읽어보았다 :)
이 책의 판매수익금 1%는기아대책에 후원된다니 더더욱 좋은 착한 책!크기도 딱 좋고 예뻐서선물용으로도 넘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
밥퍼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님의 추천사_나 한 명 쯤이야, 가 아닌나 한 명으로부터 시작된실천과 용기가 지구를 바꿀 수 있다는 것! 아기를 키우면서 더더욱 환경문제와 빈곤, 부조리함세계이슈 같은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데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조금이나마 더욱 함께 살기 좋은 세상으로,온기가 있는 세상으로 바꾸는 데에일단 나부터 시작해야겠다고다시금 일깨워준 책이었다_
특히 이 책은 한글과 영어가 함께 적혀있어나중에 영어공부 하는 데에도좋을 듯 싶다 :)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일,가장 간단해보이지만가장 쉽지 않은 일인 듯_
이번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부자편'은 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지에 대해조명하고 있다_가난으로 5초에 1명의 아이가죽어가고 있는 지금,나는 부자에 속하는 축은 아니지만그래도 부족한 삶은 아니기에내 자리에서 가진 것을 어떻게 나누며살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었다_
서로 빼앗으면 부족하지만,<br />서로 베풀면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던 구절_우리 아가 자기 전에 늘,가진 재능을 이웃을 위해 잘 나누어세상을 행복하고 풍요로운 곳으로 만드는귀한 아이 되길 기도하는데꼭 기도대로 서로 베풀며 남는 사회 만드는사람되길 다시 한 번 기도했던 순간_이 책 시리즈는아이가 크면 꼭 함께 읽고서로 이야기 해보고 싶은 책이다_얼른 그 날이 오길! ^^
뒷부분에 해설편에서는 상당히 새로운 지식들을 알게 되어흥미로웠다_특히 '돈'과 '머니'의 차이점을 설명하며아시아 외환위기를 불러일으킨 '매드머니'를설명했던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_IMF가 오게 된 이유가 뭔지좀 더 세계사적 시점에서 이해하게 됐달까`암튼 마지막 해설부분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
요 근래 읽은 책 중가장 짧고 빨리 읽은 책이지만그 안에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아주 좋은 책에 속하는"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부자편"정말 시리즈로 집에 모두 소장하고픈넘 좋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