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이라는 ‘자격‘만으로 결코 선을 추구하거나 미덕을 실천할 수 없다." 내가 속한 이야기와 타협할 때만이 내 삶의 서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사회는 부자들에게 누진세를 적용해, 가난한 사람들의 보건, 교육, 행복에 투자 하는가? 만약 그 체계가 엄격한 평등만을 추구할 때 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더 잘살게 한다면, 그러한 불평등은 하등원칙에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공정한 능력 위주 사회하면 단지 형식적인 기회 균등에만 기대지 않고 다른 조치들을 취하려고 노력한다.

능력 위주라는 개념에 걸맞게 자유시장에서 소득과 부가 공정하게 분배되려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재능을 개발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모두 똑같은 출발선에 서서 경기를 할 때라야 승자도 포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따라서 자발적 합의에 기초한 사회를 원한다면, 실제 합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그 보다는 우리의 특정한 이해관계와 이점을 접어두고 무지의 장막 뒤에서 선택한다면 어떤 정의 원칙에 동의 하겠는가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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