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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경영한다 - 백지연의 선택
백지연 지음 / 다우출판사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여러사람들과 같이 생활을 한다는 것은 가끔은 너무 벅차다는 생각을 해본다..특히 믿었던 이들로 부터의 비난이나 의심등을 받게 된다면..한 인간은 너무도 쉽게 지치고 쓰러질 수 있다.. 나역시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때는 그냥 '백지연'그녀의 삶의 일부분을 읽었다는 느낌이었뿐 크게 마음이 가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대학생활에서의 힘있는 자의 횡포와 잘못됨에 대항하는 것이 혼자서는 벅차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된뒤,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을때 정말 '백지연'그녀에게 존경심마져 느끼게 되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란 정말 힘들다..특히 주위에서 더욱더 말리거나 비난을 가할때에는 더욱더 실천으로 옮기기는 힘든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위해 맞썼다. 그리고 최선을 다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너무 많이 들었고 무엇보다 그녀 자신이 너무 지쳤다. 그러나!!그녀는 자신과 함께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힘을 내어 자신의 권리를 찾았다. 지금의 그녀는 더욱더 강해져 있을것이다. 이런 그녀에게 다시한번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나 역시 비록 힘은 나약할지 모르나 옳다고 생각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더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