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 I LOVE 그림책
므언 티 반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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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한 동작을 하며 서로 마주보는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가득하다. 즐거움에 가득 싸인 채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그려낸 건 바로 L.O.V.E. '사랑' 이다.




너이기 때문에 너를 사랑한단다.

당신을 사랑하니 여기 있는단다.

함께하니 다른 것을 보게 된단다.

사랑하니 날마다 더 용감해지고, 사랑하니까 함께 변화하고 성장한단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때면 왜 날 사랑하는지 그 이유가 꼭 듣고 싶었더랬다. 그냥 나여서 사랑한다는 말이 진부해서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굳이 캐묻고 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알겠다. 사랑한다는데는 이유가 없다는 걸. 사랑하니까 사랑하게 되는 것이고, 사랑하기에 함께 하게 되고, 사랑하기에 좋아하는 이유를 백만스물두가지는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걸 말이다.


내가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줄 알았는데 나 역시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을 매일 받고 있음을 책을 보며 새삼 깨닫게 된다. 책을 보다보면 자꾸 보고싶어진다. 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싶어진다. 사랑하는 아이를 볼 때, 사랑하는 신랑을 볼 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싶어진다.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에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나온다. 아이와 부모, 아이와 조부모, 형제들, 등 다양한 관계의 모습이 빠듯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같다. 하지만 그 어느도 부족하다 느끼지 않는다. 자신을 바라보는 단 한명의 눈빛만으로 세상 충만한 행복을 느낀다. 사랑이란 그런건가보다. 인종과 나라,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단 한사람만 있어도 자살율이 낮아진다고 한다. 사랑이란 사람을 살게하는 에너지인가보다.


책의 전체적인 색감이 참 따스하다. 백인위주의 그림이 아니라 더 좋다.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하더라도 서로를 향한 눈빛이 한결같아서 좋다. 보고 있는 나 마저 따뜻해지는 그림속 인물들의 묘사가 좋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랑을 느끼는 이유는 곧 함께 있는 그의 영향 때문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사랑사랑하는이유 #보물창고 #가족 #사랑

#가족의형태 #사랑하는이유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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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이다! 올리 그림책 36
김리라 지음 / 올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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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놀이의 계절 겨울이 왔다. 아이들의 모습을 한 생쥐 12마리가 표지를 가득 메운다. 보기만 해도 신난다. 올겨울에 이미 첫눈이 내렸지만 스쳐 지나가는 눈 말고 소복이 쌓여 신나게 놀 수 있는 눈 내리는 날이 기다려진다.




눈이 내리자 생쥐 12마리가 등장한다. 해야 할 일이 있는 듯 모두 손에 뭔가를 들고 있다. 생쥐들은 눈을 굴리기도 하고 뭉치기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구슬 아이스크림에 빙수, 얼음과자 등 좋아하는 음식이 가득이다. 생쥐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려는 줄 알았는데 구슬 아이스크림을 만든단다. 『와, 눈이다! 』에서는 누구나 겨울에 한 번쯤은 해봤을 일들이 '놀이'가 아닌 '요리'가 된다. 몸집이 작은 생쥐들이기에 협동은 필수다. 그렇다고 종일 일만 할 수도 없다. 일하는 틈틈이 얼음판 위에서 팽이치기를 하거나 과일을 먹기도 하는 등 자기만의 휴식시간도 분명히 즐길 줄 안다. 생쥐들이 바지런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이유는 겨울에 태어나고 봄이 오기도 전에 사라지는 눈사람의 생일 파티를 위해서다. 스스로 우러나오는 행동이기에 힘듦보다 즐거움이 눈에 띈다. 마음을 기울여 준비하고 친구들과 나누니 행복하고 즐겁다. 친구를 위한 마음이 가득한 생쥐들의 모습이 기특하다.



『와, 눈이다! 』에는 12마리 생쥐가 등장한다. 생쥐 숫자가 많을 뿐 생쥐는 굉장히 단순하게 표현된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만 그릴 줄 알면 그릴 수 있다. 12마리 모두 각자 다른 소품을 갖고 등장하는데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찾는 재미도 있다. 모두 각자 맡은 일을 하고 있는듯하지만 리더는 분명 존재했다. 누구인지는 책에서 찾아보길.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생쥐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아이스크림, 구슬 아이스크림, 자연물 가득 올린 팥빙수, 얼음과자에 케이크까지 잔뜩 만들어 눈사람 생일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와눈이다 #올리 #겨울 #눈사람 #눈놀이 #요리놀이 #친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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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케스 그레이 지음, 닉 이스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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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릅 뜨고 한 코도 빼먹지 않으리라 결심이 가득한 앙 다문 입, 휙휙 빠른 손놀림 아래 줄줄 나오는 휘황찬란한 스웨터의 주인공은 티라노가 아닌가 보다. 티라노는 왜? 무슨 이유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웨터를 짜는 것일까? 궁금하면서도 그의 꼼꼼함과 현란한 손재주에 박수를 보낸다.




빙하기가 시작되며 뚝뚝 떨어지는 기온. 언제까지 떨어질지 알 수 없는 불안과 함께 추위는 날로 기승을 부리고 급기야 이빨 딱딱 부딪칠 만큼 추워지니 공룡들은 월동준비를 한다. 코끝이 빨개진 아파토사우르스가 스웨터 짜기를 제안하지만 모두들 손재주가 없는지 엉망진창이 된다.




실비사우르스가 티라노의 앙증맞은 손을 떠올렸지만 그 누가 죽음을 각오하고 티라노사우르스를 만나러 가겠는가! 갖은 핑게가 난무하자 결국 실비사우르스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만나러 가지만 티라노를 설득할 수는 없었던 것.ㅜㅜ




하지만 결국 절박한 추위 앞에서 티라노들은 드디어 대바늘을 든다. 심지어 눈 감고 크리스마스 무늬까지 넣는 고단수였다. ㅎㅎ




그러나 티라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빙하기의 추위는 이길 수 없던 것.ㅜㅜ 장갑, 목도리, 방한복에 이어 티라노는 뜨개질로 따뜻한 집까지 만들게 되지만 추위를 이길수가 없다.






어려운 도전을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스들 덕분에 모든 공룡은 지구를 떠나게 되는데 새로운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어 이후 이야기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어 더 재미있는 빙하기 공룡시대 이야기 <덜덜덜>에는 총 10마리의 공룡이 등장한다. 맨 뒤에 공룡들의 이름도 자세히 알려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다.


빙하기 시대를 맞아 사라진 공룡 멸종설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공룡들은 모두 어디 갔을까?"라는 질문 하나로 <덜덜덜>이 탄생했다. <daisy> 시리즈를 쓴 케스 그레이의 유쾌한 이야기가 닉 이스트의 귀여운 공룡들과 만나 '그림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그림책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리드미컬하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공룡들의 표정과 행동에 찰떡같이 들어맞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재미있다.


빙하기 시대 공룡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티라노사우르스들의 모습이나, 두려움을 극복하고 티라노를 만나러가는 실비사우르스의 용기등에 빗대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그러기 위해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얘기 나눠봐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덜덜덜 #스푼북 #케스그레이 #닉이스트

#공룡 #빙하기 #공룡멸종설

#뜨게질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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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9
카르마 윌슨 지음, 제인 채프먼 그림, 임미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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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가득 메운 한 아기곰 표정이 오묘하다. 자고 일어난 걸까? 아니면 졸린 건가? 아기곰을 둘러싼 작은 동물들이 가득해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겨울잠을 자야 하는 아기곰과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주니어RHK(주니어랜덤)

글. 카르마 윌슨

그림. 제인 채프먼

2022.12.20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겨울잠을 자는 아기곰은 쿨쿨 자고 있다. 잠자는 곰을 깨우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작은 생쥐와 토끼 등 아기곰의 친구들이 돌아가며 아기곰을 깨운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로 약속했기 때문....ㅎㅎㅎ 결국 잠에서 깨어난 아기곰은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지만 계속 잠이 온다. 아이 곰은 과연 잠들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친구들과 함께 보내게 될까?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는 아기곰이 크리스마스를 잘 보냈을지 아닐지에 대한 마지막 답을 확인할 때까지 두근두근하며 보게 된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다 보면 그 긴장감이 아슬아슬하다. 당연히 겨울잠을 자야 하는 생태적인 특성이 있고, 심지어 자고 있는 곰을 깨웠으니 얼마나 졸리겠는가.

게다가 아기곰의 행동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잠들지 않고 산타클로스를 만나고픈 아이들의 모습과 어찌나 닮았는지. 그림책을 보다 보면 감정 이입이 안 되려야 안 될 수가 없다. 어느 아이가 크리스마스이브를 싫어할 수가 있을까. ㅎㅎ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 하는 아기곰은 잠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아기곰을 돕기 위한 친구들의 노력도 가상하다. 아기곰에게 졸음의 위기가 올 때마다 옆에서 잠들지 않게 노력하는 친구들의 우정이 따뜻하다. 겨울에는 언제든 보고 싶은 책이지만 친구들 간의 소소하고 작은 우정을 이야기하기도 좋은 책이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친구들을 위한 아기곰의 마음도 담뿍 느껴지는 그림책이라 마음이 절로 따뜻해진다.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에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 어린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참 좋고, "아기곰은 잠들지 않았어요"라는 말이 반복돼서 등장한다. 아이들에게 따라 하며 책 읽기에 동참하는 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말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 속에서 아이들과 두런두런 읽을만한 그림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기곰의첫번째크리스마스 #주니어RHK

#크리스마스 #겨울 #친구 #우정 #배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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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명언 필사 200 - 챗GPT 인공지능이 엄선한
챗GPT.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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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최근 가장 크게 주목받는 다중 언어 인공지능 모델이에요. 출시하자마자 사용자가 폭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사람과 챗GPT와의 명언 대결이라니 구미가 확 당기더라고요. ㅎㅎ




<아빠표 영어>로 이미 유명한 저자는 서문에서 말하다시피 영어의 문외한이었던 본인이 우연한 기회에 영어의 즐거움을 알고 널리 알리고자 꾸준히 쉬운 영어책을 만들고 있어요. <챗GPT 영어명언 필사 200>는 저자의 인생 모토인 "즐거운 영어", "올바른 성품"을 지향함이 책을 만든 목적의식에 정확히 부합하는 책인듯해요.




목차만 훑어봐도 살아가는데 누구나 반드시 겪게 되는 다양한 주제별로 2개의 명언을 알려줘요. 목차에서도 원어민의 목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게 QR코드가 적용되어 있어 출퇴근길에 모아듣기로 들어도 좋을듯해요.




내지는 왼쪽에 명언, 오른쪽에 필사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챗GPT가 엄선한 100개의 명언을 상단에 놓고, 그와 연관된 명언을 저자가 선택해 둘 중 더 마음에 드는 명언을 선택해 투표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요.




본문에만 200개의 영어명언이 있고 부록으로 챗GPT가 만든 명언 50개를 주제별로 수록해 명언필사만 꾸준히 하면 총 250개의 명언을 익히며 영어공부도 하고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 같아요.


저는 저녁에 아이 공부할 때 옆에서 명언필사를 하고 있어요. 각각의 명언 하단에 QR코드가 적용되어 있어 원어민 목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고, 한글 해석도 함께 참조하며 보고 있어요. 각 문장마다 주요 단어는 해석과 명언 모두 컬러링이 되어있어 해석하기 편하고 문법이나 필요한 지식들도 간단히 제공하고 있어 영어공부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요.


명언필사를 하다 보니 그냥 휘리릭 걷으며 읽어볼 때보다 문장의 의미를 좀 더 곱씹어 보게 되고, 나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니 좋아요. 매일 명언필사를 하면서 익히는 것도 좋지만 잠깐씩 짬 날 때 휘리릭 걷으며 보기에도 좋아요. 손에 잘 닿는 곳에 두고 무심코 핸드폰을 집기보다 한두 번씩 소리 내 읽다 보면 분명 내 인생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공부를 위한 명언필사는 매일 한 페이지씩 하지만 리뷰 작성을 위해 전체 명언을 쭈욱 훑어보며 눈길이 가는 명언들을 찾아보니 최근 제가 집중하고 주목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것이 명확히 보이네요. ㅎㅎ


God does't require us to succeed ; he only requires that you try.

신(하나님)은 우리가 성공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 우리가 시도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


Victory belongs to the most persevering.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에게 속해있다.


Yesterday, you said tomorrow. Just di it.

어제, 너는 내일(한다고)을 말했다. 단지 (핑계 대지 말고) 그것을 해라.


The way to get started is to quit talking and begin doing.

시작하는 방법은 말하기를 그만두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Don't watch the clock ; do what is does. Keep going.

시계를 보지 말고 ; 시계가 하는 일을 따라 하라. (시계처럼) 계속 가라.





그래서 새해 계획도 그냥 시작한 나란 여자...ㅎㅎㅎ "잘했다. 목표한 바가 명확하니 지금 당장 바로 시작했지." 시작은 했으니 이제 마무리까지 꾸준히 할 일만 남았네요. 아이 공부할 때 함께 하면서 완북 파티 꼭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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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챗GPT영어명언필사200 #마이클리시

#영어공부 #명언필사 #영어명언

#인생명언 #새해계획 #완북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The way to get started is to quit talking and begin doing.

시작하는 방법은 말하기를 그만두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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