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보림 창작 그림책
신혜원 지음 / 보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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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그림책은 6년 만에 돌아온

신혜원 작가의 『나의 취미』입니다.


파란 나팔꽃에 잔뜩 몰려있는 곤충들이 보여요.

곤충 종류가 다양한데 모두 즐거운 표정이네요. 

나팔꽃을 뿌뿌~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합니다. 

이건 아마 이 친구들의 취미인가 봐요 ^^



취미의 사전적 의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 을 말해요.


작가는 산책을 하다 발견한 동물들의 행동을

살기 위한 생존 수단이 아니라

"감흥을 느껴 마음이 당기는 멋"으로 이해했어요.

의미를 부여하고 보니

본능적으로 보였던 곤충들의 행동이

왠지 즐거워서 계속하는 것처럼 보여요.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누군가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또 누군가는 철인 3종 경기를 좋아합니다.

열성 축구팬이면서 음악 감상을 좋아하기도 하고

서예를 하며 피규어 조립을 즐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찌든 일상은 그 어떤 것에도

감흥을 느끼거나 즐거워하지 않게 만들죠.

늘 피곤하고 힘들기만 하다면

아주 어릴 적 꼬꼬마 시절에라도

좋아했던 것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 무언가를 찾는다면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행복한 웃음이

저절로 지어지니까요 ^^




저의 취미는 산책, 독서, 줄넘기에요.

그냥 일상에 쫓기듯 바쁜 것 외에

뭔가를 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올해 1월부터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마라톤도 다시 해 보고,

줄넘기도 두 달 전부터 하고 있답니다.

하기 귀찮고 싫을 때도 있지만 습관을 잡기 위해

스스로 제약을 걸어두고 강제적으로 하다 보니

그 역량이 점점 커지고 있음이 느껴져요.


그래서 더 뿌듯하고 스스로가 대견하네요.

좋은 에너지는 좋은 에너지를 끌어당기니

하루하루를 더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


지금 하는 것들이 안정화되고 나면

온라인 그림책 독서모임도 해보고 싶어요.


이건 내가 원하는 나의 취미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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