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탈출 놀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3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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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그림책은 『나쁜 씨앗』, 『착한 달걀』, 『멋진 콩』을 출간한 조리 존과 피트 오즈 월드의 4번째 공동작품인 『달걀 탈출 놀이』에요. 표지만 봐도 신나는 표정 가득한 달걀들의 모습에 빙그레 웃음이 나네요.  

『달걀 탈출 놀이』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달걀 탈출 놀이

The Great Eggscape!

길벗어린이

조리 존 

Jory John

피트 오즈 월드

Pete Oswald

역. 김경희

24.03.20





첫 문장 : 안녕. 내 이름은 알톨이야. 보다시피 난 달걀이지.


끝 문장 : 내일 마트 문 열기 전에 한 판 더 어때?


Today Pick 

: 다른 애들이 뛰어논다고, 나도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잖아.

: 그러니 기회가 왔을 때 실컷 즐겨야 해.

: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즐거운 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는 거야!




마트가 문 닫고 쉬는 날, 농장에서 직배송 된 신선 달걀들은  『달걀 탈출 놀이』를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녀요. 물론 혼자 있고 싶은 유일한 달걀, 알톨이만 빼고요. 


알톨이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달걀이에요. 매일 같이 지내야만 하는 달걀이기에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알톨이는 친구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유일한 시간에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는 친구들을 찾아 나섰지요.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꾸민 달걀 친구들은 마트 곳곳에 숨어 있어요. 제일 처음 들킨 알찬이는 알톨이와 함께 친구들을 다 찾아내요. 


마지막으로 알콩이를 찾아 내고 나니 이제야 『달걀 탈출 놀이』가 끝났네요.  


역시 혼자 있어도 즐겁지만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에요!






노는 시간은 재미있고 즐거워요. 혼자 놀아도 노는 시간이 있으면 신이 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요. 휘황찬란한 장난감이 없어도 몇 시간은 그냥 놀 수 있어요. 특히 둘이 해도 재미있고 여럿이 같이 해도 좋을 숨바꼭질은 함께 하다 보면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는 내 모습을 보게 되네요.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감동의 포인트가 빛을 발합니다.

달걀 친구들은 혼자 있기 좋아하는 알톨이도 놀이에 참여시키기로 해요.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것은 '점심도 거르고 꼭꼭 숨어 알톨이가 오길' 기다려봐요. 


함께 놀기 위해 훈계를 하거나 조언을 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다른 달걀들의 노력이 기특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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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친구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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