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국민서관 그림동화 277
스콧 매군 지음,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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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는 노란 연필인가 봐요.

라이너스의 뒤를 채운 그림들이 보여요.

라이너스는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국민서관

저. 스콧 매군

역.이혜원

2023년 12월 30일



라이너스는 지우개 연필이에요.

그래서 늘 꼭지에 붙어있는

지우개 어니와 함께 다니지요.

어느 날, 둘은 미술도구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라이너스는 힘차게 마구마구 그림을 그려댔어요.





하지만 어니는 그 그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누군가가 손가락질할 것만 같았거든요.

라이너스가 그림을 그릴 때마다

어니는 예민해졌어요.

라이너스는 그리고 어니는 지웠지요.

라이너스도 기분이 점점 안 좋아졌어요.

결국 "대회에 출전하지 말자."라는 어니의 말에

둘의 마음은 쩍 갈라져 버리고 말았지요.




속상한 라이너스는 동굴 속으로 들어갔어요.

캄캄한 동굴 속에는 예전에 연필이었다던

부스러기들이 모여 있었어요.

라이너스는 어니와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회적 동물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말하기'에요.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 가족이나 친구와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지요.

아이를 키워보니 나와 똑같을 줄 알았던

내 자식마저도 나와 너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었잖아요?




하물며 친구나 동료가

나와 같은 문제나 목표를 갖고 있다면

그 해결을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각자 다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함께 협동, 협력해야 하는 일에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시간이

참 중요해요.


내가 잘 들어 주어야 상대도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린 가끔 그 '경청'의 중요성을 잊고

그 자극에 툭 반응하게 될 때가 있어요.

그렇게 날 선 말들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잠시 멈추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요.

이성을 되찾고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에

상대방의 의견을 구해요.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말속의 '진짜 의미'를 찾아내요.


그리고 조심스레 다시 이야기한다면

분명 상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더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경청과 말하기를 배워요.

협력과 협동 속에는 서로를 위한 배려와

있는 그대로를 보고 받아들이는

유연성과 존중을 기를 수 있어요.

과제를 끝까지 완수했다면 책임감도 배울 수 있어요.




미래의 인재에게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봐>가

많은 아이들에게 읽혔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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