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날씨책 아트사이언스
카밀라 드 라 베도예 지음, 시니 추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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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갑자기 추워져버린 겨울. 왜 이렇게 갑자기 추워졌을까? 올 겨울은 이렇게 계속 추울까? 그런데 눈은 또 언제 내려? 하며 날씨의 변화에도 수만가지 질문을 하는 아이들에게 보림의 아트사이언스 북 <나의 첫 날씨책>을 권해요.




나의 첫 날씨책

보림

글. 카밀라 드 라 베도예

그림. 시니 추이

역. 박대진

2023.11.20



다소 큰 판형의 날씨책에는 날씨에 대한 모든것이 들어있어요.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이면서도 스토리 있게 이야기를 이어가서 60페이지가 넘는데 한 자리에 앉아서 읽게 되더라고요.




날씨는 뭔지, 날씨는 왜 수시로 바뀌는지, 날씨의 힘은 얼마나 센지, 특정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날씨 현상까지 알려줘요. 각 페이지에는 날씨에 관한 소주제를 큰 글씨로 표현하고 그 설명을 붙였어요.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편안한 그림과 보조 설명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둥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유영하며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에요. 지구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시작으로 날씨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들도 소개해요. 날씨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일기 예보라고 하지요. 날씨를 측정하고 표기하는 방법들도 알려주고 예로부터 날씨가 인간 생활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도 알려줘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쉽게 풀어줘서 과학에 한참 관심이 많은 유아, 초등 아이들도 날씨에 관한 지식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어요.





<나의 첫 날씨책>에는 숨어있는 재미가 또 있어요. 바로 각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매'을 찾는 활동이지요. 날개를 활짝 펼쳐 날기도 하고 때론 나뭇가지에 앉아있을때도 있어요. 하늘의 무법자 '매'의 화려한 모습이 대부분의 페이지에 담겨있는데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하며서도 그림속에 잘 녹여내서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나의 첫 날씨책>은 날씨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면서 기후 변화와 미래 에너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요. 인간의 오염이 불러온 지구의 재난은 곧 날씨와도 직결 됨을 시사하고 인간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지요.



<나의 첫 날씨책> 맨 뒷장에는 기상과 관련된 용어를 정리해주었어요. 본문에 나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쉽게 설명해줘 한 번 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뒷 표지에는 QR코드를 통해 날씨 관찰 카드를 내려 받을 수 있어요. 본문과 같은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워크지를 들고 외출해서 날씨를 느끼고, 관찰한 것들을 꾸준히 기록해 자기만의 날씨 기록장을 만들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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