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서정시학 시인선 33
홍성란 지음 / 서정시학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명자꽃>..   

우리나라에 명자 만큼이나 정겹고 친근한 여인의 이름이 있을까.. 
하면서 또 이렇게 숨은 자태가 아름다울 수 있기란..

그 잔잔하고 아릿한 정서를 온 몸에 물기 머금은 듯 품고 있는
홍성란 시인의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 나는
절판되어 구할 수 없었던 이 <명자꽃>을 다시 받아들고
올  변덕스럽고 신뢰못할 봄 날을 말끔히 용서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정녕 산소같은  새 봄을 맞는다.

시같은 시조, 시조같은 시로 
시조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준 시인의 시조에 나는 빠져든다. 

아주 예쁘고 겸손하고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운 책이다.

책은 실물이 사진 보다 훠~얼 어여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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