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책 쓰기에 푹 빠진 일곱 작가의 삶 속 책 출간 이야기
이삼현 외 지음 / 봄풀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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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책을 출간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머뭇거리지말고 글을 쓰라고 말해줄 것만 같았다. 출간 경험이 있는 작가들의 노하우와 각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여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진다. 세 명의 저자들은 1부에서 '살리는 글쓰기' 주로 글쓰기를 독려하고 있다.


네 명의 저자들은 2부에서 '신나는 책쓰기'라는 주제로 출간하는 글쓰기에 관하여 좀 더 깊은 내용까지 담고 있다.


이 책은 작가들이 출간을 경험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은 본업이 처음부터 작가는 아니었다. 어떠한 계기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책을 출간하기 위해 독자들이 알아야 할 팁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글을 쓰는 것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책을 계약하고 출고되기까지의 과정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모든 저자들이 책을 쓰고 난 후의 변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출간한 책을 읽고 메일을 보내는 독자들의 응원에 힘을 얻기도 하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책을 출간하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일종의 명함이라고 이야기한다. 당장이라도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덮으면서 그 생각이 더 강렬하게 드는 것을 보니, 동기부여가 됨에는 확실한 것 같다.



더욱 인상적인 부분은, 그들도 모두 '초보 작가'에서 시작했다는 점이다. 흔히들 할 수 있는 잘 몰라서 실패했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들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예를 들면, 굳이 출판사에 원고를 모두 보낼 필요는 없고, 출간 기획서를 먼저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는 것. 출판사와 계약을 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것. 작가의 의도와 출판사의 방향이 일치한지 충분한 대화를 거쳐야 한다는 것. 표지 선정 방법도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직접 책을 출간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출간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어 기획서를 작성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나중에 언젠가 필자도 글을 쓰기 될 기회가 된다면, 2부의 내용을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


이 책은 책을 출간해 보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신 분, 출간 작가들의 경험이 담긴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 이 책을 통해 글쓰기를 독려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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