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외국을 방문하기 전 급하게 단기간 영어회화 공부를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생긴다. 자주 접하지 않으면 금세 잃어버리고 마는 게 언어이다. 실제로 외국 여행을 하게 될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필수 영어 표현만 뽑아서 상황별로 엮은 회화책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이 책은 2챕터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챕터는 자주 쓰는 회화패턴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패턴에 대한 해설을 통해 표현의 쓰임과 기능을 해설한다. 또한 회화 예문을 들어놓았다. 표현을 이용한 실제 회화 예를 대화 형식으로 적어놓았다.
이 책의 장점은 정말 회화에 기본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라도 쉽게 이 책만 읽어도 숙지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런 식으로 기본적인 영어 발음도 알려주고, 발음의 세기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총 88가지의 패턴이 있는데, 이 정도만 숙지하여도 회화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패턴은 어느 정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발음까지 기록을 해두어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문이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단어들에 대한 뜻이 기록되지 있지 않은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2번째 파트는 실전활용 편이다. 외국을 방문했을 때 상황별로 여행자가 자주 접하게 되는 9가지 상황별로 구성이 되어있다. 내가 외국을 방문했을 때 이 책을 활용하여 도움을 얻기 위함으로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여행자가 외국을 방문했을 때 필요할법한 상황들이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예시되어 있어서 놀랐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원어민과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고, 말하기 연습을 할 수도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