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상어의 세계
상어, 그 신비한 물고기의 세계를 만나다
글 밥이 많은 편인데요, 30년간 상어를 연구해온 저자의 책이라 상어의 전반적인 정보를 가득 담고 있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상어만 다룬 백과사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책 속엔 사진이나 짧은 글감 등으로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아직 어린아이들의 경우 책 전체를 읽어주는 것보단 중간중간 재미있는 부분이나 신기한 내용들을 발췌해서 읽혀주면 되겠더라고요.
죠스로 유명세를 치른 백상아리부터, 재미난 얼굴을 한 귀상어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어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종류별로 상어의 특성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둔데다, 해부 과정까지 실려있는 정보력에 깜짝 놀랐어요.
그중에서 우리 집 꼬마들과 제가 가장 신기해했던 내용 중 하나가 상어의 고추가 두 개라는 사실이었어요. 이 외에도 상어 이빨에 관한 정보들을 관심 있어 했어요. 망가진 이빨이 생기면 언제든 새이빨을 만들 수 있는 상어를 부러워했답니다.
책 마지막엔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어 언제든 궁금한 점을 골라서 읽어볼 수 있어 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