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파리
에리카 맥앨리스터 지음, 이동훈 옮김 / 마리앤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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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말고 fly 파리.

런던의 자연사박물관 쌍시류 큐레이터(곤충학자)가 들려주는 파리에 관한 이야기다. 중학교때 배운 분류체계도 가물가물한데 무려 파리아목에 집중한 이야기다. 시체나 피를 핥는 녀석인줄 알았는데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파리들도 많다. 수분매개곤충이라고 벌과 나비, 나방만 있는줄 알았는데 노린재류와 쌍시류의 꽃등에들도 꽤많이 자주 꽃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신기할데가! 이들이 없으면 가뜩이나 워커홀릭인 벌과 나비는 아마 과로사했을거다. 이들은 지구를 위해 뭔가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할 일을 자연스럽게 해나가는 작은 생명이가. 한살이가 끝나면 다음 세대를 걱정하기보다 내 할 일을 다 했다고 뿌듯하게 마무리하겠지.

생태학 공부하는 중에 만난 좋은 자료들 많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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