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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자 - 책 읽는 가족 2 ㅣ 책읽는 가족 2
강숙인 지음, 한병호 그림 / 푸른책들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마지막 왕자’를 읽고.
이 책을 보자마자 떠오른게 조선시대이다. 아마 사람들은 누구나 왕자나 공주가 한번쯤은 되고싶을 것이다. 왠지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이 책의 주인공은 신라 56대 임금인 김부 대왕의 막내아들인 선이다. 선은 마의태자를 무척 따랐고 큰형도 선을 아주 좋아했지만 큰형의 얼굴을 보는게 힘들어졌고 큰형은 아침 일찍 궐 밖으로 나가 밤늦게 들어오기 일쑤였다. 그러다가 고려가 신라로 쳐들어오고 신라가 망하자, 선은 스님이 되었고 큰형은 삼배옷만 입으며 신라를 생각하며 지냈다고 한다.
이 책도 좀 우울하게 끝나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신라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겨주는 책이었다. 그동안 고구려를 너무많이 좋아해서인지 자연적으로 신라를 싫어하게 되었는데 왠지 이 책을 읽으니 선이 불쌍하단 생각도 들고 신라라는 나라도 우리 조상이 살았던 곳이니 좋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